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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 완연 금강 벗삼아 영동 금강둘레길 걸어볼까

따뜻하고 포근한 바람 맞으며, 금강을 벗삼은 낭만 걷기 여행길

  • 웹출고시간2019.04.16 17:39:17
  • 최종수정2019.04.16 17:39:17

영동군 양산면 금강둘레길을 상춘객들이 거닐며 화사한 날씨에 봄을 만끽하고 하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때늦은 꽃샘추위도 물러가고, 봄기운이 완연해졌다.

봄의 생동감이 넘치는 4월은 햇살을 즐기며 상쾌하고 걷기 좋은 계절이다.

맑은 하늘과 포근한 바람이 기분좋은 시기, 산과 강, 들판이 어우러진 양산팔경 금강둘레길이 힐링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곳은 강변길을 따라 오르내리며 문화와 역사가 서리고 금강과 어우러진 양산팔경의 빼어난 경치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양산팔경중 강선대, 여의정, 용암, 함벽정, 봉황대의 5곳 명소가 이 둘레길에 포함돼 있다.

2017년 4월 개장이후 금강과 양산팔경의 아름다움을 좀 더 가까이에서 보고 느끼기 위해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몇번의 걷기 축제를 거치면서 낭만가득한 걷기 여행길로 주가를 얻고 있다.

이 둘레길은 6km코스로 120분가량 소요되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어렵지 않은 산책코스다.

아름다운 금강의 물길을 따라 자연의 숨결과 가을 정취 풍성한 길을 느긋하게 걸으며, 평상복 차림만으로도 지역 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

특히, 백년 송림이 울창한 송호관광지를 기점으로 출발과 도착이 이루어져, 아날로그 캠핑족들의 단골 체험코스가 됐다.

부담 없이 걸을 수 있고, 군데군데 관광포인트가 있어 걷는 재미가 솔솔하다.

최근에는 금강을 건너는 수두교에서 인기 로맨스 영화의 남녀 주인공 데이트 코스로 아름다운 영상을 연출돼 화제를 모았다.

군은 이 양산팔경 금강둘레길을 전국 제1의 걷기여행명소로 만들며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현재도 느티나무, 코스모스 등의 수목 식재, 강선대 야간경관 조명 설치 등의 관광인프라 조성작업이 한창 진행돼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양산팔결 금강둘레길은 소중한 사람과 함께 걸으면서 건강도 챙기고 서로간의 정도 나눌 수 있는 힐링 여행지"라며 "걷기 좋은 따뜻한 봄알, 잠시 시간을 내 낭만 가득한 특별한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주변에는 송호관광지, 영국사, 천태산 등 영동군의 대표관광지가 산재해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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