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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수출입 '해빙기'

전체 13억7천100만달러 흑자
반도체 4개월 연속 하락세 극복
8억6천만달러… 전달比 42.8% ↑

  • 웹출고시간2019.04.15 17:15:50
  • 최종수정2019.04.15 20:25:09
[충북일보] 충북 수출입이 봄을 맞아 기지개를 켜고 있다.

수출과 수입이 동반하락하던 '불황형 흑자'를 벗어나 동반상승하며 훈풍이 돌고 있다.

특히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반도체 수출이 증가하면서 충북 수출 부활의 발판을 만들었다.

15일 관세청 청주세관에 따르면 지난 3월 충북은 수출 19억7천600만 달러, 수입 6억500만 달러로 13억 7천1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달보다 27.7%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달보다는 2.9% 감소했지만, 매달 이어지던 감소세를 끊어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액은 8억6천700만 달러로 전체의 43.9%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달 9억9천300만 달러보다 12.5% 감소한 금액이다.

하지만 지난 2월과 비교하면 '대폭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충북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10월을 기점으로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월별 반도체 수출액은 △2018년 10월 9억8천600만 달러 △11월8억6천600만 달러 △12월 6억7천900만 달러 △2019년 1월 6억1천800만 달러 △2월 6억700만 달러다.

지난 3월 수출액은 전달보다 42.8% 이상 증가한 셈이다. 또 하락세를 탄 지난해 11월 보다 높은 수출액을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선 데다, 꾸준히 감소하던 수입도 증가해 향후 무역수지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충북의 3월 수입은 전달보다 31.8%, 지난해 같은달보다 4.1%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달보다 수입이 증가한 품목은 기계류(26.0%), 반도체(14.1%), 유기화합물(9.9%) 등이다. 반면 기타수지(-1.7%), 직접소비재(-25.4%)의 수입은 감소했다.

한편, 충북은 지난 2009년 1월 이후 연속 흑자를 이어오고 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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