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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옛 영광 되찾나

속리산 관광환경개선 6억2천만 원 확보
숲 체험 휴양마을, 훈민정음 마당, 꼬부랑길 조성 등

  • 웹출고시간2019.04.15 13:24:45
  • 최종수정2019.04.15 13:24:45

지난해 11월 준공한 '훈민정음 마당' 참석자들이 훈민정음 조형물 아래서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보은] 보은 속리산에 관광인프라가 잇따라 조성되면서 '수학여행 1번지'의 옛 영광이 되살아날 지 주목된다.

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9년 관광특구 활성화 공모사업'에 속리산관광 특구가 최종 선정돼 그동안 추진한 '수학여행 1번지 보은' 영광 재현이라는 프로젝트가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으로 군은 국비 3억1천만 원과 지방비 포함 6억2천만 원을 확보했다.

군은 이 사업비로 '힐링음악길 조성', '숲속화장실 개축', 외국인을 위한 '관광안내판 설치', '다국어 관광안내 홍보물 제작'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들 사업은 지난해 7월 법주사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됨에 따라 속리산 관광환경 개선에 촛점을 맞췄다.

또 속리산관광특구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해 지역 내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 관광특구를 활성화하는 게 핵심이다.

인구 3만 4천여 명이 거주하는 군은 스포츠, 관광, 농업을 연계해 미래 100년의 먹거리 개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8여 년 동안 진행하고 있다.

그 중 핵심이 대한민국 10대 명산 속리산을 활용한 관광산업 육성이다.

군이 '수학여행 1번지 보은건설'이라는 큰 그림 아래 수립한 계획들이 하나하나 준공되면서 속리산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은 예년에 없던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일례로 총 200억 원을 들여 지난 2017년 11월 '숲 체험 휴양마을'을 개장한 데 이어 지난해 11월 정이품송 인근에 한글과 신미대사라는 테마를 엮어 '훈민정음'마당을 준공했다.

또 울창한 자연림 속에서 트레킹을 할 수 있는 '속리산꼬부랑길'을 조성하는 등 관광객이 체험하고 체류할 수 있는 인프라를 속속 갖춰가고 있다.

안진수 군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속리산관광특구 활성화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2018년 법주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11회 아시안컵 우드볼 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 스포츠 대회를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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