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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연수 인연… 괴산 찾은 프랑스 학생들

블르와시 한글학교 학생 등 10여명
산막이 재래시장·마을·축제 등 방문

  • 웹출고시간2019.04.14 14:24:46
  • 최종수정2019.04.14 14:24:46

지난 13일 5박6일 일정으로 괴산을 찾은 프랑스 블르와시 한글학교 학생과 교사들이 산막이 재래시장을 탐방하고 있다.

[충북일보] 프랑스 학생들 10여명이 지난 13일 괴산 산막이 재래시장을 찾았다.

3일·8일장이 선 이날 학생들은 제법 익숙한 한국어로 장을 보고 산야초 비빔밥을 먹었다.

호기심과 설렘으로 가득찬 표정의 이들은 지난해 괴산군 고교생 글로벌 연수를 통해 2주간 괴산 고등학생 25명과 인연을 맺었던 블르와시 한글학교의 학생과 교사들이다.

이들 방문단은 2주간의 부활절 방학을 이용해 5박6일간 괴산체험학습을 위해 군을 찾았다.

13일부터 1박 2일간 송면리에서 민박을 하며 마을주민, 학부모, 학생이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은 5박 6일간 송면리에 이어 칠성면과 괴산읍내에서 마을여행을 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오는 18일에는 한마음예술제와 과학축제를 탐방하고, 괴산군수와 간담회도 한다.

프랑스 교포인 곽연옥 한글학교장은 “괴산의 마을공동육아와 학부모 생활드로잉 동아리, 어르신 자서전 쓰기 프로젝트 등이 특히 인상이 깊다”며 “첨단 기술과 K-POP으로만 대변되는 한국이 아닌 전통에 기인한 마을공동체의 모습과 일상의 민주주의를 프랑스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장재영 괴산증평교육장은 “세계인권선언의 나라인 프랑스인들이 괴산행복교육지구의 여러 사례들을 인상 깊게 평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풀뿌리 민주주의를 경험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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