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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립도서관, 함께 읽는 제천 올해의 도서 선정

한윤섭 작가의 ‘해리엇’으로 느끼는 아름다움 삶

  • 웹출고시간2019.04.14 10:52:22
  • 최종수정2019.04.14 10:52:22

제천시립도서관이 올해의 도서로 선정한 한윤섭 작가의 해리엇 표지.

ⓒ 제천시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립도서관이 제11회 함께 읽는 제천 올해의 도서로 한윤섭 작가의 ‘해리엇’을 선정했다.

시립도서관은 4~5월 중에 올해의 도서코너를 설치하고 7~10월 독후감 공모, 9월 독서의 달에는 저자초청 강연회를 가질 계획이다.

‘함께 읽는 제천’은 매년 한 권의 책을 선정해 시민들이 함께 읽고 감동을 공유하고자 펼치는 독서 생활화 운동이다.

시민들의 자유추천 도서와 독서전문단체의 추천도서 목록을 검토해 후보도서 3권의 책을 선정해 도서선정위원회에서 책을 읽고 토론의 과정을 거친 후 올해의 도서로 최종 선정됐다.

올해의 도서 해리엇은 사람이 만든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동물원 안에 살아가는 캐릭터 화 된 각종 동물들을 통해 전하고 있다.

175년의 삶을 산 갈라파고스 거북이 해리엇과 그의 삶의 마지막을 함께한 원숭이 찰리를 비롯한 친구들을 통해 이상향과는 거리가 있는 환경에서도 서로를 보살펴 주며 의지가 되는 존재의 소중함을 느끼게 한다.

슬프지만 슬프지만은 않은 ‘아름다운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해리엇은 동화임에도 청소년, 성인에 이르기까지 두루 읽을 수 있는 도서라 할 수 있다.

김명자 관장은 “선정도서 해리엇을 통해 제천 시민 모두가 감동과 좋은 독서경험을 공유해 우리 지역에 삶이 윤택해지는 독서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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