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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 폐기물 소각시설, 주민 건강 위협할 것"

이시종 지사, 금강유역환경청장 면담
환경영향평가 시 주민의견 반영 요청

  • 웹출고시간2019.04.13 11:06:19
  • 최종수정2019.04.13 11:06:19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주민들이 후기리 폐기물 소각장·건조시설 건립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높이자 이시종(오른쪽) 충북지사가 김승희 금강유역환경청장을 만나 환경영향평가 시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 충북도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주민들이 후기리 폐기물 소각장과 슬러지 건조시설 건립 백지화를 강력히 요구하고 나선 것과 관련 이시종 충북지사가 금강유역환경청을 찾아 환경영향평가 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시종 지사는 12일 오후 김승희 금강유역환경청장을 만나 "충북은 초미세먼지 나쁨일수가 전국 최고이고 청주시 지역에 전국 사업장폐기물 소각시설 용량의 18%가 입지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창 후기리 소각시설(282t/일)과 건조시설(500t/일)이 추가 설치·운영되면 발암물질인 6가크롬, 비소, 벤젠 등 발암 위해도 기준 초과로 지역주민의 건강과 생명이 위협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지역주민은 설치 반대 대책위원회를 구성 반대 서명운동 전개 및 주민집회 등 설치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환경영향평가를 할 때)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대청호 상수원관리지역 주민불편사항 해소 협조 △폐기물처분부담금 제도 개선 협조 △중부권대기환경청 및 미세먼지 정보센터 충북 건립 협조 △청주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 협조 등도 요청했다.

이 자사는 "대기관리권역법, 미세먼지관리법이 지난 4월 2일 제정됨에 따라 환경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부권 대기환경청 및 국가미세먼지 정보센터 건립사업이 초미세먼지 나쁨일수 전국 최고인 충북지역에 건립돼야 한다"고 전달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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