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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청소년 대상 온라인·인터넷 도박 예방교육 실시

  • 웹출고시간2019.04.12 17:33:43
  • 최종수정2019.04.12 17:33:43
[충북일보=옥천] 최근 전국적으로 청소년, 대학생, 군인 등의 스마트폰을 통한 온라인 도박 문제가 언론에 자주 보도되는 가운데 옥천군이 12일 발 빠르게 청소년, 군인을 대상으로 온라인·인터넷 도박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군에 따르면 성인보다 10대 청소년의 도박 확산속도가 더욱 빠르고, 특히 군인, 고등학생의 도박문화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북지역 청소년들의 도박문제가 전국 최고 수준으로, 확산 속도도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나는 가운데 예방 교육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군은 옥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오는 10월말까지 총 24회에 걸쳐 군부대, 학교, 천지역아동센터 등 12개소 1500여명의 군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인터넷 도박 예방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첫 교육으로 12일 37보병사단111보병연대 군인 3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교육에서는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전문 강사가 나서 도박의 위험성, 도박문제로 인해 나타나는 범죄에 대한 이해 등을 설명하며 청소년들의 도박 중독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는데 집중했다.

청소년수련관을 자주 방문하는 김모 학생은 "옥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홍보영상을 통해 인터넷 게임을 하다가 도박에 빠지는 경우를 보고 놀랐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도박의 유혹에 빠지지 않는 방법과 도움을 청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 참 다행"이라고 말했다.

임홍순 평생학습원장은 "충북지역 청소년의 도박중독 관련문제가 심각한 수준으로, 내실 있는 교육을 통해 우리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도박의 위험성을 알려 장차 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 고 밝혔다.

한편, 도박 문제로 위기에 처한 청소년이나 가족을 위해 상담전화 1388(청소년긴급전화), 1336(헬프라인,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가 운영 중이며, 연중무휴로 하루 24시간 청소년들의 고민상담은 물론 각종 프로그램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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