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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농기센터, 형설의 공(功)으로 지도사 역량 키워

낮…농가컨설팅, 밤…강의기법 향상 위해 정진

  • 웹출고시간2019.04.11 15:33:10
  • 최종수정2019.04.11 15:33:10

농기센터 농촌지도사 모습.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농업기술센터의 늦은 밤 사무실은 젊은 지도사들의 야근으로 환한 대낮을 연상시킨다.

시 농기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귀농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귀농정착교육에 총 20명의 분야별 전문강사가 투입돼 강의를 진행했다.

이들 강사 중 11명의 농기센터 직원으로 자체강사 비율이 50% 이상을 차지해 전국의 농기센터 중에서 충주농기센터가 자체강사 비율이 높은 편이다.

특히 젊고 열정이 가득한 30대 강사 비율이 점차 늘어나 충주농기센터의 지도사들은 전국적인 무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자체강사로 활동 중인 지도사은 △과수연구팀 사과강사 박상환 △시설딸기 현장실습과 강의 담당 정윤필 △농산물 가공창업관 운영과 교육 담당 유황혜 △복숭아 강의 성수진 △닉네임이 김토양이라고 불리는 토양전문 김현구 지도사 등이다.

이들은 젊은 열정으로 농기센터의 밤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

특히 이들은 낮에 자신이 담당하는 작목의 농가컨설팅과 행정업무 수행으로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게 보내며, 밤에는 지도사로서의 역량개발과 자기개발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또 바쁜 시간을 쪼개 해당분야 자격증 취득, 시험연구, 학습동아리활동, 지도사로서의 강의 기법 향상을 위해 늦은 시간까지 구슬땀을 흘리며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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