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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도박, 전문상담치료·예방교육 중요"

충북도의회 교육위 정책토론회 개최

  • 웹출고시간2019.04.10 17:43:21
  • 최종수정2019.04.10 17:43:21

10일 충북도의회 회의실에서 충북지역 청소년 도박문제 진단과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 청소년의 도박문제에 대한 진단과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0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도교육청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지역 청소년 도박문제 진단과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영주 도의원을 좌장으로 김경진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충북센터장의 주제발표와 최동하 도교육청 장학관, 정대용 충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김동준 충북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권선중 침례신학대학교 교수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장선배 의장은 "청소년의 도박문제는 예방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러한 청소년 도박문제의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제안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좌장을 맡은 김영주 의원은 "학생들의 도박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도박 중독 등 위기학생의 치유를 위한 전문상담 치료 등의 지원체계 마련과 도박 예방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발제자 김경진 센터장은 "다양한 실태조사를 통해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예방교육과 관련 종사자에 대한 도박문제 케이트 키퍼 교육을 실시하고, 학교를 비롯해 국가·자자체, 가정, 기업, 사회에서 청소년을 돕기 위한 역할과 책임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최동하 장학관은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장학관은 "청소년 도박문제에 대한 인식제고와 예방교육 강화, 가정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 및 단위 학교의 상담활동 강화 등의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동준 센터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도박에 쉽게 노출되는 환경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다양한 놀이문화를 개발하고 스트레스 해소와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별도의 공간 확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대용 대장은 "사이버도박에 대한 죄의식이 낮은 만큼 강한 문제의식을 심어줘 사이버도박으로 인한 2차 범죄를 막고 처음부터 도박을 시작하지 않도록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권선중 교수는 "도박중독 청소년들의 재적응을 위한 지원이 수반돼야 한다"며 "기본적인 심리욕구(안전·자율·관계·유능)의 면역력 강화를 위해 어른들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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