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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4.10 17:40:08
  • 최종수정2019.04.10 17:40:08

예관 신규식 선생의 친필 간찰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고령신씨 충북도종회에서 소유한 예관 신규식 선생의 친필 간찰(편지) 50여 통을 등록문화재로 신청했다.

예관 신규식 선생은 상당구 가덕면 인차리 출신으로 대한제국 육군무관학교를 졸업한 뒤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지방군대와 연계해 저항을 계획했지만 실패했다.

1911년 중국으로 망명해 신해혁명에 참여했고, 중국 요인들과 협력해 독립운동에 힘썼다.

상해 임시정부가 수립되자 의정원 부의장(국회 부의장)에 선출됐고, 법무총장을 거쳐 1921년 국무총리 겸 외무총장이 됐다.

같은 해 신생 중화민국 정부에 대사로 부임하면서 임시정부 승인을 받는 데 역할을 했다.

1922년 임시정부에 내분이 생기자 25일간 단식 후 목숨을 끊었다. 정부는 업적을 기려 1962년 대한민국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선생의 간찰은 가덕면 인차리 생가터를 등록문화재로 지정하고자 조사하는 과정에서 발굴됐다.

문화재청은 현지조사와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등록문화재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 박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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