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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농업·농촌 생각… 금고역할도 충실"

태용문 충북농협 영업본부장 취임 100일
소통·현장중심 조직문화·체질 개선 노력
'직원 소통은 더 돈독히, 농업 현장에 더 가까이'

  • 웹출고시간2019.04.10 17:05:02
  • 최종수정2019.04.10 17:05:02

태용문

충북농협 영업본부장

[충북일보] 태용문(사진) 충북농협 영업본부장이 10일 '소통·현장' 중심 행보를 펼친 지 100일을 맞았다.

태 본부장은 지난 1월 1일 취임식부터 딱딱하고 틀에 잡힌 관행을 벗어던졌다.

단상에 올라 직원들을 내려다보는 취임사가 아닌 현장 책임자들과 거리를 좁혀 마주보며 "함께 잘 해봅시다"라는 격려의 한 마디로 업무를 시작했다.

취임 이후 회의문화도 종전의 상명하달식이 아닌 직원과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누는 자유로운 토론형식으로 변경했다.

직원과 함께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방법을 찾아가며 정보를 공유하는 '하브루타(유대인의 전통적인 학습법)' 방식을 도입, 수평적 조직문화 정립에 힘썼다.

태 본부장의 소탈하고 차분하면서도 탄탄한 내실을 기하는 업무스타일은 현장경영서도 빛을 발했다.

그는 도청 등 유관기관 뿐만 아니라 단양군부터 영동군까지, 도내 11개 시·군에 산재한 52개 시군지부와 각 지점을 일일이 방문해 직원들과 눈을 맞춰 인사를 나눴다.

사무소 방문 시에는 직접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한 뒤 '무엇을 도와주면 좋을지' 고민하고 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했다.

태 본부장은 "부임한 지 100일이 됐다. 직원들이 묵묵히 성심을 다해준 덕분에 무탈하게 지내온 것 같다"며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은행 본연의 역할을 넘어 항상 농업·농촌을 생각하겠다"며 "충북을 대표하는 금고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잊지 않고, 도민과 농업인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 가겠다"고 밝혔다.

충북농협 영업본부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이달부터 농촌 일손돕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최근 신용보증기금과 '사회적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 서민맞춤형 금융상품인 '새희망 홀씨대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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