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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과수 인공수분센터 가동

매개곤충 감소와 기상재해 대비 착과율 향상,
정형과 생산에 도움

  • 웹출고시간2019.04.10 11:06:33
  • 최종수정2019.04.10 11:06:33

보은군이 운영 중인 과수 인공수분센터의 꽃가루 은행.

ⓒ 보은군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개화기를 맞아 과수 인공수분센터의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군은 오는 5월 7일까지 사과, 배, 복숭아의 결실률을 90% 이상 높이고 정형과 생산을 돕기 위해 과수 인공수분센터를 운영키로 했다.

인공수분센터는 군 농업기술센터 내에 위치해 개약기, 약채취기, 약정선기, 화분정선기 등 채취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곳에서는 농가들이 자체적으로 인공수분을 할 수 있도록 인공교배기 20대, 미스트기(엔진형) 7대, SS기 장착형 5대를 화분매개 활용과 수분 요령에 대한 지도와 함께 대여하고 있다.

군은 기후(온도, 풍속 등)가 맞지 않아 수분률이 낮아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농가들이 인공수분센터를 활용해 수정률을 향상시킴으로써 소득증대에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02년 인공수분센터를 설치해 지난해까지 사과 4만3천450g, 배 1만3천518g, 복숭아 647g 등 모두 5만7천615g(1천152㏊분)의 꽃가루를 채취, 농가에 보급해 꽃가루 구입비 절감은 물론 고품질 정형과실 생산에 큰 도움을 줬다.

김병선 군 농기센터 지도사는 "최근 야간기온이 크게 떨어져 개화기 피해 및 과수나무의 저온 스트레스가 우려된다"며 "이러한 저온 피해는 과수에 결실 불량, 변형과 발생 등 품질 피해를 주므로 저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개화기 동안 철저한 재배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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