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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충북 아파트 값 하락폭 확대

이달 첫째 주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률 전국서 두 번째로 커
매매시장도 위축…업계 "부동산 경기 침체 가속화 될 수도"

  • 웹출고시간2019.04.09 18:26:06
  • 최종수정2019.04.09 18:26:06
[충북일보] 이달 들어 충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9일 한국감정원의 '2019년 4월 1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을 보면, 이달 첫째 주(1일 기준) 충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22% 줄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경북(-0.24%)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하락폭이다.

충북지역 주간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달 셋째 주 -0.15% △지난달 넷째 주 -0.19% △이달 첫째 주 -0.22%로 하락폭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또한 KB부동산의 집계 결과, 지난 1일 충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2019년 1월 14일=100.0)는 98.5로 지난해 말 대비 1.89p 줄었다.

이 역시 경북(-1.92p)에 이어 두 번째 큰 하락폭이다.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아파트 거래시장도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KB부동산의 주간 주택시장동향 조사 결과, 이달 첫째 주(1일 기준) 충북지역 매수우위지수는 16.1로 나타났다.

매수우위지수가 100보다 작으면 매도자가 매수자보다 많다는 의미로, 충북도내에는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집을 팔려는 사람이 더 많은 셈이다.

같은 기간 충북지역 매매거래지수는 5.2로 조사됐다.

매매거래지수가 100보다 작으면 아파트 거래가 위축됐다는 의미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도내 아파트 공급이 계속되고, 인구 성장 속도는 더뎌 향후에도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은 더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 공인중개사는 "올해 도내에 아파트 1만 가구가량이 공급될 예정"이라며 "부동산 경기 침체가 가속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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