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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림포럼, 충북선 봉양 경유 입장지지

가칭 서제천(봉양) 역사건립 요구
북방철도물류기지 조성 추진요구 입장 발표

  • 웹출고시간2019.04.09 18:25:23
  • 최종수정2019.04.09 18:25:23
[충북일보=제천] 제천발전시민모임 의림포럼이 지역의 논란으로 제기된 충북선 고속화 사업과 관련해 충북도의 봉양지역 경유 입장을 지지하고 나섰다.

또 가칭 서제천(봉양)역과 조차장역, 제천역을 잇는 '북방철도 물류기지 조성' 추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의림포럼은 9일 오전 성명을 통해 "충북선과 강호축 연결선이 제천역이 돼야한다는 일각의 주장이 제천발전의 더 중차대한 문제를 간과함은 물론 정파적이고 소모적 논쟁으로 지역 주민간의 갈등을 초래함은 물론 제천 미래발전을 위한 또 한 번의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는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다"고 전제하며 "충북선 고속화 사업의 강호축 연결을 계기로 서제천(봉양) 역사의 건립을 통해 제천을 북방철도 화물유통의 거점도시로 발전시키는 전략수립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또 의림포럼은 "강호축 연결선의 봉양 경유라는 충북도의 입장을 지지하며 제천역 경유에 따른 사업타당성과 예산, 제천역의 입지여건, 미래 발전가능성을 고려 할 때 강호축의 봉양지역 경유는 타당하다"고도 했다.

이어 "제천은 충북선·중앙선·태백선과 연결되는 철도교통의 요충지로서 향후 남북관계의 개선에 따른 북한철도 연결 시 중부내륙지역 관광여객운송과 시멘트 등 광물자원 물류유통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며 "서제천(봉양) 역을 북방여객 및 화물 운송의 거점역으로 만들어 갈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제천시는 서제천역과 조차장역~제천역을 연결하는 대단위 '북방철도물류기지' 조성을 시급히 추진함으로 충북도와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의림포럼 함한식 사무처장은 "충북선고속화 사업에서 제천역이 패싱됐다는 일각의 주장에 동의 할 수 없다"며 "서제천 역사 건립, 북방철도물류기지 조성이 제천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 이번 성명을 발표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의림포럼은 '참여를 통한 시민민주주의 구현' 및 '21세기 제천지역공동체발전'을 목표로 2000년 8월 창립한 제천지역의 자생적 시민단체로 지역 현안에 대한 시민여론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토론회와 공청회 등을 개최했으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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