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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벚꽃 아래 감미로운 하모니

청풍 호숫가 오케스트라, 벚꽃축제 개막 축하공연

  • 웹출고시간2019.04.08 13:58:10
  • 최종수정2019.04.08 13:58:10

제천 청풍초중학교 청풍호숫가 오케스트라가 청풍호 벚꽃축제 개막식에서 다양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 청풍초
[충북일보=제천] 제천 청풍초중학교가 청풍면보건소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 청풍호 벚꽃축제 개막식에서 오케스트라 축하공연을 선보여 화제다.

청풍초중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17명의 단원들은 김성호 교사의 지휘 하에 학생들은 모두 3개의 곡을 연주했다.

김 교사는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대한이 살았다'와 '아리랑, 애국가'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이 살았다는 유관순 열사가 실제 감옥에서 부른 노래가사를 복원해 오늘날의 가락을 입혀 탄생시킨 음악이고 학생의 노래와 오케스트라 반주가 어우러진 음악으로 편곡됐다"며 "이 노래와 함께 우리나라의 서정적 정서가 담긴 아리랑과 애국가 메들리를 이어나갔다"고 말했다.

이날 오케스트라의 마지막 연주곡은 피어나는 벚꽃 아래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하는 차이코프스키의 발레 모음곡 '호두까기 인형' 중 마지막 곡인 '꽃의 왈츠(Valse des Fleurs)'를 준비해 벚꽃축제를 찾아온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따스한 봄날이 찾아왔음을 알려주었다.

조성봉 교장은 "학생들이 연주하는 하나하나의 악기가 모여 하나의 조화로운 오케스트라 공연이 돼가는 것처럼 청풍초중학교의 교사들은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저마다의 개성과 재능을 발견하고 키워줘 급변하는 미래사회에서 요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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