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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도담지구 개발 사실상 중단

이시종 충북지사, 연두순방서
"충개공 검토 결과 추진 불가능"
군, 지방도 선형개량 검토 요구

  • 웹출고시간2019.04.04 18:02:07
  • 최종수정2019.04.04 20:07:17

단양군 연두순방을 위해 단양군청 브리핑룸을 찾은 이시종 지사가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수년 간 답보상태였던 단양 도담지구 개발사업은 결국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4일 오후 단양군 연두순방 중 출입기자들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이 같이 밝히며 "충북개발공사의 검토 결과 현실적인 추진이 불가능한 실정"이라며 "다른 방법을 찾아 개발을 할 수 있도록 검토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자리를 함께 한 류한우 군수는 "구획정리나 지구지정 등을 통해 토지 소유주들이 개발을 주도하는 방법이 최선"이라며 "충북도와 협의해 최선의 방법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 지사는 간담회 자리에서 단양군 적성면 소야에서 제천시 청풍면 학현을 잇는 지방도 532호의 선형개량과 관련한 건의를 받고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북부권 관광산업의 활성화와 함께 균형발전이라는 측면에서 필요한 사업이라면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또 현재 100여 명의 근무인원 중 80여 명이 단양이 아닌 타 지역에서 출·퇴근을 하고 있는 단양소방서에 대한 기숙사 기능이 가능한 여건 조성 요청이 있었다.

이에 이 지사는 "지속적인 대 주민 서비스가 이뤄져야하는 소방서의 특성을 고려해 근무하는 소방공무원들이 지역에 거주할 수 있도록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이후 이 지사는 단양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군민과의 대화에 참석해 1시간30여분 간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다수의 군민들은 매포시장 주변 주차장조성 사업을 비롯해 상진리 도로변 경관개선, 단양읍 장미터널 정비, 삼곡~파랑 도로확포장, 단양노인보금자리 리모델링 사업 등을 요구했다.

이 지사는 군민들의 다양한 요구에 긍정적인 적극 검토를 약속했다.

이외에도 이 지사는 국도59호선(단양~영월)·동서6축(제천~영월)고속도로 건설, 단양호 관광 힐링벨트·소백산 리프레시 리조트 조성, 수상레저관광 인프라 조성, 국가지질공원 및 세계지질공원 인증 등을 통한 교통·관광인프라 확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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