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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농업용수 부족 대비한다

충북도, 가뭄대응 종합대책 수립

  • 웹출고시간2019.04.04 15:56:40
  • 최종수정2019.04.04 15:56:40
[충북일보] 충북도는 영농철 가뭄 피해 등에 대비하기 '2019년 가뭄 대응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의 누적강수량은 1천369.6㎜로 평년(1천264.8㎜) 대비 108.3%였다.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최근 6개월 간 누적강수량은 268㎜로 평년(221.9㎜)대비 120.8%로 양호한 상황이다.

도내 저수지 저수율은 95.3%(평년대비 102.7%), 충주댐 53.5%(평년대비 127.2%), 대청댐 68.9%(평년대비 144.4%)로 안정적 수준을 나타내고 있으며 용수 분야별(농업용수, 생활 및 공업용수) 큰 가뭄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는 겨울철 눈이 적게 내리고 비가 적어 1~3월까지 평년보다 강수량이 적지만 당분간 물 부족 현상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다만 만일의 대비해 단기적으로 가뭄 상황을 지속 확인하고, 근본적인 가뭄 대응 사업에 집중 투자해 가뭄 대응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지표수보강개발, 농촌용수기반시설 정비에 267억 원을 투입한다.

생활용수 공급에도 차질이 없도록 농촌생활용수개발, 유수율 제고, 상수도 현대화사업 등 806억 원을 투입한다.

이밖에 상시 가뭄 관리체계를 유지하고 대응하기 위해 소방본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청주기상지청, 군부대, 한국지하수·지열협회, 충·북남 레미콘공업협동조합 등과 가뭄대책 T/F팀도 구성·운영한다.

오진섭 재난안전실장은 "본격적으로 용수 사용량이 증가하는 영농기를 대비해 용수를 미리 확보하고 시설물을 점검하는 등 도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들도 가뭄에 대비해 평상시 생활 속에서 물 절약을 실천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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