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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봄, 단양강 잔도 걷기 행사 열려

군 새마을회 주관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 웹출고시간2019.04.04 13:02:03
  • 최종수정2019.04.04 13:02:03

싱그러운 봄을 맞아 단양강 잔도를 걷고 있는 관광객들.

[충북일보=단양] 단양과 단양강 줄기를 에워싸고 이어지는 단양느림보강물길 구간 일원인 단양강 잔도에서 6일 걷기행사가 열린다.

2017년 잔도 개장 이후 3회째를 맞는 이날 행사는 단양읍 소금정공원에서 단양강 잔도까지 3.2㎞ 구간에서 치러진다.

단양군새마을회 주관하는 본 행사는 오전 10시 참가등록 및 배번교부와 식전행사가 열리고 오수원 새마을회장의 개회선언으로 막을 올린다.

웃다리풍물 공연과 폴라로이드 사진 무료촬영을 비롯해 기념품, 경품 추첨,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돼 행사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를 주관한 단양군새마을회는 참가자의 안전과 크고 작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코스 전 구간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행사 보험도 가입하는 등 지역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단양강잔도는 단양읍 상진리(상진대교)에서 강변을 따라 적성면 애곡리(만천하 스카이워크)를 잇는 길이 1천200m, 폭 2m로 조성됐다.

벼랑에 선반처럼 매단 길이라는 '잔도(棧道)'의 의미처럼 단양강 절경을 따라 벼랑 위는 걷는 길이다.

본격적으로 잔도에 들어서면 한쪽은 절벽, 다른 한쪽은 유유히 푸른 물줄기가 흐르는 아슬아슬한 벼랑길이 펼쳐진다.

강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잔도 곳곳에 설치된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즐기며 걷다보면 길이 짧게 느껴진다.

단양강 잔도는 인근에 만천하 스카이워크, 수양개 빛 터널, 선사유물 전시관 등 관광시설이 골고루 분포해 체험과 휴식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게 또한 장점이다.

여기에 단양호반을 따라 조성된 단양느림보길과도 연결돼 트래킹 코스로 인기가 높아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총 연장 16.1㎞에 걸쳐 조성된 느림보강물길은 1구간 삼봉길과 2구간 석문길, 3구간 금굴길, 4구간 상상의 거리, 5구간 수양개역사문화길로 단양강변을 따라 이어진 친환경 도보길이다.

행사 관계자는 "옥빛 단양강 물길과 사방으로 둘러친 명산을 감상하며 가장 안전한 유산소 운동인 이번 걷기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가해 봄기운을 가득 담아 가시길 바란다"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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