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천 정진야간학교 신입생 모집

"배움, 결코 늦지 않았어요"

  • 웹출고시간2019.04.03 11:29:02
  • 최종수정2019.04.03 11:29:02
[충북일보=제천] 제천 정진야간학교가 2019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정진야간학교는 정규학교를 다닐 기회를 놓친 시민들에게 '배움의 기쁨'을 제공하고 소외받은 이웃들에게 밀알이 돼 삶의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운영 중이다.

정진야학은 1986년 7월 개교해 지금까지 1천924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검정고시 합격자(졸업생) 822명을 배출했다.

늦었지만 검정고시라는 수단을 통해 졸업장을 받고 싶어 하는 늦깎이 학생들을 위해 15명의 교사들이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야학교사로 '단 한 명의 시민이라도 더' 배움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인도하고 있다.

김창순 교장은 "야학을 졸업한 이들이 대학에 진학해 제2의 성장으로 개인의 삶의 질이 달라지고 사회적으로 성장해 소중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진야학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검정고시 과정으로 나뉘어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국사를 배울 수 있으며 수업시간은 오후 6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하루 두 과목씩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

모집 대상은 연령제한 없이 초등학교 또는 중학교 졸업자로 연중(수시) 모집하고 학생들의 수업료는 전액 무료(교재 무료제공)다.

학교는 남현동 주민자치센터 2층 (구)동현동사무소(제천시 의병대로29길3)에 위치하고 있다.

수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정진야학(643-7102)이나 이동전화(010-9147-2829)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