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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국립공원 봄 야생화 개화

이른 봄 개화하는 너도바람꽃, 올괴불나무 만개
저지대에는 진달래 개화 시작

  • 웹출고시간2019.04.03 13:34:00
  • 최종수정2019.04.03 13:34:00

소백산에 모습을 드러낸 다양한 야생화(너도바람꽃, 양지꽃, 올괴불나무)

ⓒ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
[충북일보=단양] 아직 봄눈이 내리는 꽃샘추위가 채 가시지 않은 가운데도 소백산국립공원의 낮은 지대 양지바른 곳에서는 앙증맞은 야생화가 하나 둘 피어나 겨우내 지쳤던 사람들에게 따사로운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른 봄 소백산국립공원에서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너도바람꽃은 작은 키로 인해 자세히 보기에 작은 불편을 주지만 하얀 빛깔의 고운 자태는 어느덧 그 수고로움 마저 잊게 만든다.

너도바람꽃이 피기 시작하면 생강나무, 올괴불나무, 진달래가 연이어 메마른 가지에 꽃을 피우고 이에 질세라 촉촉한 땅에는 둥근털제비꽃, 현호색, 양지꽃 등이 앞 다퉈 피어나 보는 이를 즐겁게 만든다.

해발 1천m 이상은 아직까지 눈과 얼음으로 덮여 있지만 이달 중순이면 소백산국립공원 깃대종인 모데미풀을 비롯해 홀아비바람꽃, 남산제비꽃 등 많은 야생화를 볼 수 있다.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김도웅 자원보전과장은 "소백산의 봄 야생화는 탐방로를 걷다보면 쉽게 만날 수 있다"며 "아름다운 봄의 청취를 느끼면서 자연자원이 잘 보전이 될 수 있도록 탐방로를 벗어나거나 불법 채취가 없도록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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