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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4.03 11:35:22
  • 최종수정2019.04.03 11:35:22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추진하며 지역사회의 인식 변화에 나섰다.

군은 지난 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대한 인구구조 변화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결혼과 가족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의 변화를 유도하고자 교육을 마련했다.

군의 지난해 기준 출생아는 297명이고, 인구는 4만9천715명인데 반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만4천373명으로 노인 비율이 28.9%를 넘어선 저출산 고령화 군이다.

이에 군은 저출산·고령화 및 인구절벽 위기에 대응하기 위하여 지역주민 및 관내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인구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첫 스타트를 끊은 이번 교육은 보건복지부 지원을 통해 인구와 미래정책연구원의 인구교육 전문 강사를 초빙해 실시했다.

저출산·고령화 사회 극복이라는 주제로 인구절벽 위기 극복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방향을 중점으로 알차게 구성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지방행정 최일선에 있는 공무원들의 인식개선은 인구정책 전달체계 확립에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저출산 고령화 사회가 개인 문제가 아니라 우리사회 모두의 문제임을 인식하고, 가족 친화적 사회분위기가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동군은 지난 4일 13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영동군 인구 늘리기를 위한 공동대응 협약을 체결한 이후, 각 읍·면사무소 주도로 지역사회 기관·단체 간 별도 협약을 추진하며, 5만 인구 지키기에 전 군민이 힘을 모으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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