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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명지초, 운동장 회차로 조성

복잡했던 등굣길 숨통 확 트여

  • 웹출고시간2019.04.02 11:05:02
  • 최종수정2019.04.02 11:05:02

제천 명지초등학교가 만성 지정체 해소를 위한 회차로를 조성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이 만들어졌다.

[충북일보=제천] 제천 명지초등학교가 정문을 지나 운동장 안까지 연결된 회차로를 조성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했다.

명지초는 진입도로 일대의 등·하교시간 극심한 통행 혼잡을 해소하고자 겨울방학동안 회차로 조성공사를 했다.

그동안 학교 근처 1차선 도로에 등·하교 시간의 통행 혼잡으로 만성적인 지·정체와 학생들의 보행환경이 위협받는 실정으로 개선의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교직원과 학부모, 학생 등 교육 공동체가 함께 고심한 끝에 운동장 축구 골대 뒤 쓰지 않는 공간을 사용해 회차로를 조성했고 3주 동안 학부모에게 안내하고 아침 일찍 안전봉으로 교통 정리하는 등의 계도기간을 거쳤다.

이와 함께 명지초는 지속적인 '걸어서 등교하기'를 교육함과 동시에 '걸어서 등교하는 학생'에게 마일리지를 부여해 추후에 상품을 주는 '걷기 마일리지'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장병욱 교장은 "원활한 교통안전과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해 학생들이 걸어서 등교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부득이 하게 학교를 진입하는 차량들은 주변 도로가 아니라 필히 회차로를 이용해 주길 당부드린다"며 "차후 걷기 마일리지 제도와 녹색 어머니회, 배움터 지킴이 운영 등 더욱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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