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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문재인 정부 인사라인 경질 요구 거세

김수민, 청와대의 하다만 논의, 하다만 사과
한국당, 낙마 2명 외에 5명 전원 부적격 의견

  • 웹출고시간2019.04.01 18:05:36
  • 최종수정2019.04.01 18:06:11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장관 후보자들의 잇따른 낙마와 관련해 후폭풍이 거세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1일 7명의 장관 후보자 중 지난달 31일 문재인 대통령이 지명 철회한 최정호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와 자진사퇴한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후보자 외에도 나머지 5명의 인사도 사실상 부적격 의견을 달았다.

한국당은 이날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등 3명에 대해 부적격 의견을 달아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회 파행을 들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와 막말 발언 논란의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거부했다.

김현아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청와대가 엉망이다. 공직기강 해이와 인사 참사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청와대만 모르고 있는 것 같다"며 "인사 파탄의 책임자인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은 국민에 사과 한마디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2명 낙마로 적당히 꼬리 자르기를 하겠다는 오만한 생각은 버리기 바란다"며 "박영선 후보자는 끝까지 거짓말, 남탓, 위선으로 일관했다. 북한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과 사랑으로 '북한바라기'를 실천해 온 김연철 후보자는 청문회 하루만 넘기자는 생각으로 '연기'를 하면서 국민과 국회를 속이려 들었다. 임명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이 정부 들어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강행한 장관급 인사가 8명이나 된다. 더 이상 국민무시 국회패싱 장관임명을 강행한다면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통령에게 힘이 되어야 할 민정수석이 오히려 짐만 되고 있다. 벌제위명(伐齊爲名)으로 대통령에게 짐이 되는 수석은 국민에게는 악이다. 거듭되는 인사 참사와 기강해이에도 책임지는 사람 없는 청와대를 보면서 국민은 나라의 미래가 걱정"이라고 꼬집었다.

김수민(청원구당협위원장) 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나머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은 무엇인가"며 "어정쩡한 사과, 하다만 사과로 어물쩍 넘어갈 수는 없다. 논의도 하다 말 것이 아니라 청와대가 끝까지 논의해 입장을 밝혀야 한다. 팔짱만 끼고서 여론을 살피고, 국회 반응을 눈치보며 좌고우면하겠다는 것이야말로 청와대의 무능함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바른미래당은 청와대의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수습을 요구한다. 조국, 조현옥 수석비서관을 비롯한 인사책임자의 경질은 물론, 나머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최고위에서 "청와대가 검증 시스템에 문제가 있음을 스스로 인정한 만큼 인사 라인에 책임을 물어 쇄신해야 한다"면서도 "국회도 나머지 후보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에 속도를 내야 한다. 모든 후보에 대해 무조건 안 된다고 하는 것은 정쟁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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