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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고교평준화 5월 여론조사서 '결정'

추진단 협의회, 주민의견 청취
3분의 2 이상 찬성해야 가능

  • 웹출고시간2019.03.27 16:04:14
  • 최종수정2019.03.27 20:07:42
[충북일보=충주] 명문고 설립이 충북 도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충주시 일반고의 평준화 시행 여부도 지역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27일 교육당국에 따르면 '충주시 고교평준화 추진단 협의회'는 충주 일반고 평준화 시행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여론조사를 오는 5월 시행하기로 했다.

따라서 이 지역 일반고 평준화 시행은 주민 여론조사에서 결정 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조만간 학부모, 학생, 지방의원, 교직원 등 여론조사 대상을 확정한 뒤 내달 초부터 여론조사 기관 선정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일반고 평준화를 추진하려면 주민 여론조사에서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나와야 한다.

'고교 입학전형 지정 및 해제에 관한 조례'에 '고교 입학전형을 바꾸려면 학생, 학부모, 교원, 학교운영위원, 해당 지역 지방의원 등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3분의 2 이상 찬성을 얻은 뒤 도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지난 1월 한국지방교육연구소가 '충주시 고교 평준화 타당성 조사연구'를 발표하면서 공개한 충주지역 학생, 학부모, 교원 2천971명의 평준화 찬성률은 76.7%로 나타났다.

당시 조사 수준의 찬성률이 이번 여론조사에서도 나온다면 충주 일반고 평준화 추진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때문에 5월 여론조사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면 2021학년도 고입부터 평준화를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조례제정, 의회 승인 등의 행정 절차가 빠르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찬성률이 3분의 2를 넘지 못하면 평준화 계획은 사실상 무산될 것으로 보여 5월 여론조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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