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보은군, 농번기 외국인 계절노동자 투입

베트남·필리핀 등 74명 선발

  • 웹출고시간2019.03.27 15:52:21
  • 최종수정2019.03.27 20:05:03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농번기를 맞아 일손부족에 시달리는 농가의 고충 해결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투입한다.

군은 지난 15일 법무부 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를 통해 관내 다문화가정의 기족으로 초청된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벌였다.

군은 베트남, 필리핀 등 74명을 계절근로자로 선발했다.

앞서 군은 법무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사업에 작년 대비 30명 증가한 80명을 배정받았다.

이들은 법무부 최종 심사 확정을 거쳐 90일 단기취업(C-4) 비자를 받아 입국할 예정이다.

이어 농번기 일손이 필요한 관내 다문화가정 농가와 시설재배·과수·대추·오이 농가에 나가 일손을 돕게 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입국 후 3개월 간의 계약기간이 끝나고 본국으로 출국 시 40만 원의 항공료를 별도로 지원받는다.

이들은 내국인과 동일한 조건인 1일 8시간 근무와 휴게시간을 보장받고, 농가와의 근로계약 체결을 통해 최저임금 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보호를 받는다.

군은 임금·근무시간·휴일·숙식 등 근로여건 개선을 위해 수시 현장점검을 벌여 불법체류자 발생을 사전에 막을 방침이다.

군은 이번 외국인 계절근로자 투입이 농촌의 고질적인 농번기 일손부족 현상을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2015년도부터 시작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농촌 일손부족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관내 농가와 외국인 근로자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