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보은군, 대추고을소식지 발행 예산 '부활'

6444만 원 군의회 본회의 통과
군과 군의회, 편집위원 개선방안에 합의

  • 웹출고시간2019.03.26 17:02:53
  • 최종수정2019.03.26 17:47:21
[충북일보=보은]  속보=보은군과 군의회 간 마찰로 삭감됐던 '대추고을소식지' 발행예산이 부활했다. <1월 29일자 13면>

 군의회는 26일 327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군이 요구한 대추고을소식지 발행예산 6천444만 원을 원안 가결했다.

 지난 21일 박진기 부의장 주관으로 열린 군의회와 집행부 간 소통의 자리에서 협의를 이끌어 낸 결과다.

 당시 협의에서 군과 의회는 대추고을소식지 편집위원을 15명 이내로 확대했다.

 또 읍·면별 각 1명의 위원과 명예기자를 1~2명씩 위촉하는 방안을 포함했다.

 현재 편집위원의 임기는 보장하되 조례를 개정해 향후 편집위원 위촉 때 군의 지원을 받는 기관·단체의 장과 공무원 신분에 해당하는 사람은 제외키로 했다.

 대추고을소식지 편집위원회의 심의·의결권 보장, 발행 지면 확대 가능 등에도 받아들였다.

 구체적으로 읍·면·출향인 지면 6면과 의회 1면 배정을 기본원칙으로 하고, 부득이한 때는 증감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언론의 왜곡·편향된 보도기사에 대해서는 해당 언론사에 정정보도 요구를 한 뒤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만 요구한 내용을 게재할 수 있게 했다. 소식지 배부는 현재와 같이 공무원이 직접 배부하되 출향인과 희망자에 한해 우편배부를 하고 향후 배부에 따른 문제점이 발생하면 모두 우편 발송으로 전환토록 했다.
 군의회는 이 같은 협의 내용을 올해 안에 조기 시행 또는 준비과정을 거쳐 2020년부터 모두 시행토록 하는 권고문을 집행부에 송부했고, 군은 이를 수용했다.

 군의회 관계자는 "대추고을소식지 발행 개선사항을 집행부에서 수용했다"며"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진 만큼 예결특위에서 1회 추경예산안에 편성된 소식지 예산을 원안 가결했고, 본회의도 무난히 통과했다"고 밝혔다.

 앞서 군의회는 지난해 12월 18일 324회 2차 정례회 6차 본회의에서 군이 제출한 예산 3천876억여 원을 심의·의결하면서 대추고을소식지 발간 예산 8천892만 원을 전액 삭감했다.

 이후 군과 군의회가 첨예한 갈등을 겪으며 대추고을소식지가 정상적으로 발행되지 못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동계훈련으로 전국체전 6위 탈환 노릴 것"

[충북일보]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이달부터 동계 강화훈련을 추진해 내년도 전국체전에서 6위 탈환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박 사무처장은 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아쉽게 7위를 달성했지만 내년 전국체전 목표를 다시한번 6위로 설정해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초 사무처장에 취임한 박 사무처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우수한 선수가 필요하고,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예산이 필수"라며 "전국 최하위권 수준에 있는 예산을 가지고 전국에서 수위를 다툰다는 점에선 충북지역 체육인들의 열정과 땀의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 분야에 대해서만 예산지원을 요구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 향상을 위해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무처장은 도체육회 조직확대 계획도 밝혔다. 현재 24명의 도체육회 인원을 29명으로 증원시키고 도체육회를 알려나갈 홍보 담당자들에 대해서도 인원을 충원할 방침이다. 박 사무처장은 "현재 도체육회의 인원이 너무 적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국에서 가장 도세가 약한 제주도의 경우에도 체육회에 3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