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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보 해체 반대' 뒷북 친 박용희 세종 시의원

민주당의원들이 수당 47% 인상 추진 때도 '침묵'

  • 웹출고시간2019.03.23 17:05:43
  • 최종수정2019.03.23 17:05:52

22일 열린 세종시의회 55회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자유한국당 박용희 의원이 이춘희 세종시장을 상대로 정부의 세종보 철거 방침과 관련된 긴급 현안 질문을 하고 있다.

ⓒ 세종시의회
[충북일보=세종]환경부가 지난달 22일 발표한 금강 세종보(洑) 해체 방안에 대해 세종시민들과 자유한국당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박용희(여) 한국당 세종시의원이 뒤늦게 반대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22일 열린 세종시의회 55회 임시회 마지막(4차) 본회의에서 박 의원은 이춘희 시장을 상대로 한 긴급 현안질문에서 "세종보가 철거되면 금강 수위가 낮아지면서 강변 아파트들의 조망권 가치가 떨어진다"며 "시가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세종보는 풍부한 물 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의 휴식과 레크리에이션 등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난 2006년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 신도시) 건설을 추진할 당시 계획된 시설이기 때문에 4대강 사업과는 무관하다"고도 했다. 이 같은 문제들은 충북일보가 국내 언론 중 처음으로 그 동안 여러 차례 제기한 것이다.

박 의원은 마지막으로 "막대한 예산을 들여 건설한 세종보를 섣불리 해체하기보다는 장점을 최대로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면서 운영하다가, 만약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많다는 데 대해 세종시민들이 충분히 공감한다면 해체해도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박 의원의 이날 발언에 대해 정지원(43·주부·세종시 한솔동) 씨는 "정부 발표에 대해 한국당 중앙당이 이미 한달 전부터 '4대강 보 파괴 저지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데 정작 세종시민들의 의사를 대변했어야 할 박 의원은 그 동안 침묵하다가 뒷북을 치는 것 같아 씁쓸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송아영(왼쪽) 세종시당 위원장 직무대행과 이창수 충남도당 위원장이 지난달 25일 정부세종청사 6동 환경부 앞에서 각각 세종보와 공주보 철거 반대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 최준호 기자
박 의원은 세종시의원 18명 중 유일한 야당 소속이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지난 1월 올해 시의원 수당을 47.0%(최종적으로 41.6%로 도정)나 인상키로 하자 시민들의 반발이 잇따를 당시에도 침묵으로 일관,"야당의원으로서의 존재 가치가 없다"라는 비판을 받았다.

한편 박 의원과 달리 송아영(여) 한국당 세종시당 위원장 직무대행은 세종보 현장과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앞에서 시위를 하고 세종시내 곳곳에 현수막을 내거는 등 정부의 세종보 철거 방침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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