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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에서 시작되는 제4차 사과혁명

농업과 기업의 상생을 꾀하는 두 청년의 도전

  • 웹출고시간2019.03.21 13:35:55
  • 최종수정2019.03.21 13:35:55

댄싱사이더 컴퍼니 관계자들이 자신들이 만든 음료를 시연하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에서 사과로 주류업계의 혁명을 꿈꾸는 청년 사업가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시는 중앙탑면에 위치한 '댄싱사이더 컴퍼니'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19년 농업과 기업 간 연계강화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댄싱사이더는 이대로 대표이사와 구성모 이사가 공동창업한 사이더 제조회사다.

미국의 유명 크래프트 사이더 회사인 'Downeast Cider House'로부터 양조기술을 전수받은 두 대표는 대한민국 주류문화에 새로운 맛을 전하기 위해, 충주사과를 이용한 애플사이더 제조를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사이다라고 표기된다.

레몬향이 첨가된 비알코올 탄산음료로 알려진 사이더는 서양 문화권에선 사과나 배로 만든 발효주로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음료다.

댄싱사이더의 애플사이더는 갓 짠 생사과즙을 발효시켜 사과 본연의 맛과 신선함을 살린 크래프트 사이더 제품이다.

알코올 도수 범위가 맥주와 비슷해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적정 탄산량과 달달한 사과즙의 풍미를 결합해 청량감이 우수하고 목 넘김이 부드럽다는 평을 받고 있다.

댄싱사이더의 두 청년 대표는 "지역 특산물을 이용해 시민과 업체가 함께 상생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크래프트 문화의 가치라고 생각한다"며 "농업과 기업 간 연계강화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충주사과와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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