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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최대 번화가'에 공공기관 이전 부지 추가 확보

행복청,나성동 상업용지 9천837㎡ 업무용지로 변경
4생활권과 6-4생활권 하천에는 보행자 다리 4개 신설
고운동 단독주택지는 연구시설용 등으로 기능 다양화

  • 웹출고시간2019.03.20 17:32:33
  • 최종수정2019.03.20 18:17:10

행복도시건설청이 현재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인 세종 신도시 나성동의 상업용지 9천837㎡를 공공기관 입주를 위한 업무용지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의 상가 경기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신도시 도담동의 상가 모습.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의 최대 번화가가 될 나성동(2-4생활권)에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부지가 추가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2월)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8월 예정)에 이어 정부 산하기관들의 세종시 이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첨단산업단지(세종테크밸리)와 국내·외 대학공동캠퍼스가 조성되고 있는 4생활권 삼성천과 6-4생활권 원사천에는 보행자 전용 다리 4개가 새로 만들어진다.

1-1생활권(고운동) 단독주택단지는 기능이 세분화되면서 연구시설용지가 추가됐다.
◇상업용지 축소로 상가 경기도 활성화될 듯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은 "신도시의 자족기능을 강화하고 주거 환경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근 개발계획을 일부 변경(48차)했다"고 20일 밝혔다.

달라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중심상업지구인 나성동(2-4생활권)의 상업용지 3개 필지(CD 2-1~3블록·총면적 9천837㎡)가 공공기관 입주를 위한 업무용지로 바뀌었다. 정부세종2청사와 금강 사이에 있는 이 땅은 현재 무료 임시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다.

행복청은 "행정안전부 등 중앙행정기관들이 추가로 이전하고 있는 데다 교통·교육·주거 등 정주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최근 신도시로 이전하기를 희망하는 공공기관들이 늘고 있다"고 변경 배경을 설명했다.

행복청은 다양한 기관들을 유치하기 오는 6월까지 토지공급지침을 개정, 맞춤형 부지 공급 방식도 도입할 방침이다.

나성동 상업용지는 현재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이다.

그 동안 신도시에서는 상가가 지나치게 많이 공급되면서 공실이 발생하고 임대료가 떨어지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번 용도 변경으로 중심상업지구의 상가 경기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둘째, 반곡동(4-1생활권)과 집현리(4-2생활권)를 연결하는 삼성천에는 폭이 각각 4.5m인 보행자 전용다리 3개가 설치된다.

한일시멘트공장이 화물차량 운행 전용 다리로 쓰던 기존 한일교(폭 9m·왕복 2차로)는 보행자 전용으로 바뀐다.

행복청 관계자는 "아파트 입주자와 초·중학교 학생 등이 주로 이용하게 될 다리들은 삼성천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지역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원지도 출처=네이버
◇고운동 단독주택용지 다양한 가능으로 특화

고운동(1-1생활권) 북쪽 단독주택용지(B1, B19~24블록)는 주거용 외에 다양한 기능으로 특화된다.

입주자들이 경사지 등 기존 자연경관을 최대한 활용토록 하면서,블록이 세분화됐다. 특히 연구시설 용지가 추가됐다.

원수산 인근 6-4생활권의 경우 원사천에 보행자 다리 1개가 신설된다.

또 우회차로와 함께 주차장(면적 432㎡)이 추가되고, 일부 교차로에는 차량 통행과 보행 환경 개선을 위한 회전교차로가 설치된다.

6-1생활권은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2단계 집단에너지시설 계획이 변경됐고, 상수도 기능 강화를 위한 통합관제센터 설치 부지가 반영됐다.

박성진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신도시 개발계획이 변경됨에 따라 공공기관 유치가 더욱 활발해지고 주거환경 수준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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