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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갑근 전 고검장 "김학의 연루 보도 명백한 허위"

18일 JTBC서 성접대 대상자로 지목
같은날 SNS에 강력 대응 의사 밝혀

  • 웹출고시간2019.03.19 17:49:30
  • 최종수정2019.03.19 17:49:30
[충북일보] '김학의 별장 성접대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휩싸인 윤갑근(54) 전 대구고검장이 "명백한 허위내용"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윤 전 고검장은 18일 밤 자신의 SNS에 "금일 JTBC에서 제가 윤중천과 친분이 있고, 함께 식사하고 골프를 치고, 별장에 출입한 것처럼 보도했으나 저는 윤중천과 일면식도 없고 별장의 위치도 전혀 모른다"고 반박의 글을 게시했다.

윤 전 고검장은 "(보도 내용은)사실과 다른 것으로 명백히 허위내용"이라며 "JTBC와 기자 등을 상대로 민형사상 조치를 해 엄중히 그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JTBC는 18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이 불거지자 경찰은 성접대 장소로 지목된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별장을 압수수색했다"며 "별장에서는 당시 법조계 고위 관계자들의 명함이 쏟아져 나왔는데 별장 인근인 충북지역의 검찰·법원 관계자들이 상당수였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그중 한 명이 윤갑근 전 고검장"이라며 "윤 전 고검장은 1차 수사 당시 서울중앙지검 1차장 검사였고, 2차 수사 때는 사건 지휘라인인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겸 강력부장 자리에 있었다"고 했다.

또 "경찰은 검찰 송치 의견서에 유력한 접대 대상자로 윤 전 고검장 이름을 적어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며 "하지만, 검찰은 윤 전 고검장에 대한 조사를 하지 않았다"고도 했다.

윤갑근 전 고검장은 옛 청원군(현 청주시) 출신으로, 공직생활을 마친 뒤 16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왔다. 지난달에는 한국청소년충북연맹 12대 총장으로 취임하며 지역 내 행보를 넓혀왔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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