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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3.18 17:05:31
  • 최종수정2019.03.18 17:27:05
[충북일보=청주] 종교재단이 운영하는 청주의 한 장애인 재활시설에서 장애인을 폭행한 30대 재활교사가 경찰에 입건됐다.

청주흥덕경찰서는 해당 시설 재활교사 A(여·38)씨를 중상해 혐의로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새벽 3시께 청주의 한 재활원에서 배변 지도과정 중 지적장애인 B(34)씨를 발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당해 의식을 잃은 B씨는 같은 날 오후 7시40분께 재활원 내 다른 직원에 의해 발견됐다.

이후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외상성 뇌출혈'로 응급수술을 받았다. 현재 의식을 회복한 B씨는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재활원 내 CCTV에 찍힌 폭행 장면을 토대로 A씨를 불러 조사를 벌였다. A씨는 경찰에서 일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해당 재활원은 사건 직후 자체 조사를 벌여 A씨의 일부 인권 침해 행위를 확인, 지난 15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A씨를 해고했다.

A씨는 해당 시설에서 15년간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B씨의 가족들은 지난 4일 머리를 심하게 다친 경위를 조사해달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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