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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과수원예분야 생명농업특화지구육성사업 본격 추진

과일의 고장 위상 지키기의 핵심, 지속적 소통으로 농가 경쟁력 향상

  • 웹출고시간2019.03.18 10:00:26
  • 최종수정2019.03.18 10:00:26

영동군 관내 한 과수농가가 고소작업차로 사과수확을 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과수원예분야 최대 지원사업인 '2019년 생명농업특화지구육성사업'을 이달부터 집중 추진한다.

이 생명농업특화지구 육성사업은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 1천500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사업으로, 남부3군의 지속가능한 농업발전을 도모하고 유기농산업의 확대와 지역특화작목의 고품질 명품화 생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동군의 올해 총사업비는 47억7천600만 원이며, 군과 읍면 심의회를 거친 3개분야 14개 세부사업에 대해 지원비율은 보조 50%, 자담 50%로 1천300농가에게 지원한다.

군정방침인 농업의 명품화에 맞춰 과일의 고장 위상을 지켜줄 핵심사업이다.

세부내용을 보면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기반 구축을 위해 과수Y자덕시설 28.5ha 5억1천300만원, 우산식덕시설 1만3천380세트 3억4천800만 원, 관수시설 84.5ha 3억3천800만 원, 포도간이비가림 14.4ha 6억3천300만 원, 하우스자동개폐기 500개 7천500만 원 등 5개사업에 19억700만 원을 투자한다.

선진화된 가공유통시스템 구축을 위해 과일선별기 68대 4억800만 원, 블루베리선별기 19대 2천900만 원, 음성선별기 139대 7천600만원, 과일운반상자 2만5천575개 1억1천500만 원 등 4개사업 6억2천800만 원을 투자한다.

또한 고령화와 일손부족 극복을 위해 과수방제기 27대 4억3천200만 원, 고소작업차 56대 7억8천400만 원, 동력운반차 137대 4억1천100만 원, 동력가지절단기 205대 5억7천400만 원, 인공교배기 44대 4천만원 등 영농편이장비 5종에 22억4천100만 원을 집중 투자한다.

군은 농가 수요가 많은 사업에 집중 투자하되,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고 오랜기간 지원한 사업에 대해 일몰제, 휴식년제를 도입, 전략적 지원을 통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농촌고령화에 따른 생력화 장비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고품질농산물 생산과 농촌활력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과수뿐만 아니라 기타 원예품목에 대해서도 폭넓게 지원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 사업 뿐만 아니라 각종 과수원예분야 사업계획 수립 근거와 지원대상자 선정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7~8월경 실시하는 2020년도 수요조사에 대해서도 희망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연초부터 당부하고 있다.

지역농업인의 수요와 의견을 기초토대로 추진되는 사업이니 만큼, 군은 수시로 사업현황을 파악하고 농가를 지도하는 등 농업인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적극 대처할 수 있게 과수생산기반 구축과 친환경농업 육성 지원을 단계적으로 늘려나가겠다"며 "지원받은 농업인들도 과일의 고장을 지킨다는 자부심으로 시행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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