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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원주 연결선, 균형발전 사업 포함돼야"

충북도, 民 예산정책협의회서
"충북선 고속화 사업 실현 위해
예산 5천100억원 증액" 요청
삼탄~원박 선형개량도 요구

  • 웹출고시간2019.03.17 19:52:34
  • 최종수정2019.03.17 19:52:34

충북도와 더불어민주당의 예산정책협의회가 지난 15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도는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 증액을 요구하기 위해 회의장 한 가운데 목포를 출발해 오송을 지나 충북선을 거쳐 러시아 모스크바까지 연결되는 미니어처 열차를 설치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구상한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을 실현하려면 총사업비 5천100억 원을 더 증액해야 한다.

도는 지난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받게 된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건의했다.

특히 정부안에서 빠진 오송연결선(1천938억 원)과 원주연결선(1천696억 원) 신설, 충주 삼탄~제천 원박 선형개량(약 1천500억 원) 사업 포함 및 예산 증액을 요구했다.

도가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확인한 결과 정부의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사업'으로 예타 면제 사업에 포함된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에는 청주공항~제천 원박 고속화(78㎞, 1조1천771억 원), 제천 원박~제천 봉양 경유선 7㎞(2천748억 원)만 반영됐다.

오송 연결선은 호남고속선과 충북선을 이어주는 선로로, 설치 시 목포와 오송 간 운행 시간을 약 40분(135분→94분) 앞당길 수 있다.

원주 연결선은 중앙선과 원강선(원주~강릉)을 잇는 선로다. 강호축 구축과 3조7천억 원이 투자된 원강선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충주 삼탄~제천 원박 선형개량은 고속열차 속도 저하가 우려되는 급곡선 구간(4㎞)을 대한 직선화하는 사업이다.

오송연결선 등 정부안에 빠진 사업이 오는 6월 말 끝나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과정에서 반영되지 못하면 '충북선 고속화(120→230 ㎞/h)' 실현은 사실상 어렵게 된다.

도는 이날 △제천~영월 고속도로 예타통과 △세종~청주국제공항 고속화도로 건설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충청권 2030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등 지역현안을 설명하고 당 차원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2020년 정부예산 확보와 관련 △중부고속도로 전 구간 조기확장 △ 중부내륙선(이천~충주~문경) 철도 건설 △차세대 방사광 가속기 구축 △수소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등 24건도 건의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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