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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3.15 10:40:39
  • 최종수정2019.03.15 10:40:39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가 오는 4월까지 간흡충(간디스토마) 등의 기생충 질환을 퇴치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와 공동으로 감염검사에 나선다.

이번 검사는 금강유역에 거주하거나 과거 민물고기 생식 경험이 있는 주민들 중 희망자 1천명을 선착순으로 접수받아 실시할 계획이다.

희망자는 군 보건소나 가까운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방문해 대변통을 받아 밤알크기 변을 수집한 후 검사 의뢰하면 된다.

군 보건소는 의뢰받은 내용물을 외부 검사기관에 보내 간흡충 외에 장흡충, 편충, 폐흡충, 조충, 람블편모충 등 기생충 감염 여부를 확인할 계획으로, 검사에는 약 2개월 정도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검사결과 양성판정을 받은 주민에게는 무료로 치료제가 제공된다.

이후 2차 검사를 실시해 대상자의 완치여부를 확인하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기생충 제로화를 거둘 방침이다.

대청호와 금강을 끼고 있는 옥천군은 지역 특성상 토착질환인 간흡충 전염률이 높은 편에 속한다.

주민 감염률을 낮추고 건강상 위해 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2011년 처음 이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까지 8년동안 지속 실시해 온 결과 2011년 당시 24.1%였던 양성자 비율이 지난해는 6.2%까지 낮아지며 비교적 높은 효과를 봤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특히 간흡충은 담낭 및 담도암 발생 위험도가 9.4%로 WHO국제암연구소에서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다"며 "예방을 위해 민물고기 생식을 금지하고, 칼과 도마 등 주방용품을 항상 위생적으로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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