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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봄꽃 나들이 시작 화려한 자태 뽐내

꽃 육묘장 만개한 봄, 아름다운 도시 만들어 출발

  • 웹출고시간2019.03.17 14:24:39
  • 최종수정2019.03.17 14:24:39

영동군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꽃묘장에 봄 꽃 팬지가 꽃망울을 활짝 터뜨려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꽃 육묘장에 겨울한파를 이겨낸 봄꽃들이 본격적인 나들이를 시작해 영동을 화사하게 물들인다.

군에 따르면 영동군농업기술센터는 겨우내 정성껏 키운 봄꽃 모종 5만 포기를 시가지와 주요시설 경관조성을 위해 공공기관 등에 분양을 시작했다.

군은 지난 겨울동안 심천면 약목리 직영 양묘장 2천㎡ 비닐하우스에서 팬지, 데이지, 오스테오스펄멈, 꽃잔디 등 5만본의 꽃묘를 자체 생산했다.

계절에 따른 다양한 꽃묘 생산·공급으로 군민정서 함양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지역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심천 약목리 일원에 꽃 육묘장을 직영하고 있다.

겨울엔 봄꽃을, 여름엔 가을꽃을 재배하며 계절을 앞서 준비하는 곳으로, 군은 이 꽃묘장을 운영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예산절감 등의 일거양득 효과를 얻고 있다.

현재 이곳은 싱그러운 봄 기운으로 가득하다.

봄의 전령이라 불리는 팬지도 꽃을 활짝 피워 화단을 메우고 있으며, 다른 봄꽃들도 차례차례 꽃망울을 터트릴 준비를 하고 있다,

날씨가 따뜻해짐에 따라 군은 시가지 주요 회전교차로, 난간걸이 화분, 관공서입구 등에 우선 배치해 봄소식을 알리고, 읍·면사무소 분양을 통해 공원, 공한지, 마을입구에도 식재해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이후, 육묘장에서 생산된 꽃묘를 활용, 전국 제일의 문화관광도시 이미지에 걸맞게 계절별로 다양한 꽃을 선보일 계획이며 각종 축제와 지역행사시 생기 있는 행사 분위기 조성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는 봄꽃 분양을 시작으로 △여름꽃(페튜니아, 메리골드, 맨드라미 등) 7만본 △가을꽃(국화) 1만5천본 △겨울꽃(꽃양배추) 1만5천본의 총 15만본의 꽃묘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무엇보다 공급된 꽃묘를 주기적으로 사후관리하고, 군민, 관광객의 왕래가 많은 도심지와 유원지 일대를 중심으로 특색 있는 거리환경을 조성해 쾌적하고 생명력 넘치는 이미지를 연출하기로 했다.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지서경 연구개발팀장은 "봄꽃뿐만 아니라 연중 아름다운 꽃이 거리를 화사하게 가득 메울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정성껏 키운 꽃을 보고 군민들의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 꽃 육묘장은 전체 8천371㎡부지에 시설하우수 7동 2천㎡규모로 운영중이며 매년 꽃묘 수요량이 증가하면서 올해 1천400㎡의 연동하우스 신축을 진행중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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