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경찰, 조합장선거 사범 18명 수사 속도

농협 17명·산림조합 2명 적발
1회 선거比 단속 건수 63.4% ↓

  • 웹출고시간2019.03.14 18:17:43
  • 최종수정2019.03.14 18:18:21
[충북일보] 충북경찰이 '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해 선거 사범 18명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14일 현재까지 15건·19명을 적발해 혐의 없는 1명을 내사 종결하고, 나머지 18명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단속 유형별로는 기부행위 등 금품사범이 10명(52.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전선거운동 4명(21%), 허위사실유포·후보자 비방 등 흑색선전 2명(10.5%) 순이었다.

단속 대상 조합별로는 농협이 17명, 산림조합이 2명으로 조사됐다.

지난 1회 동시조합장선거와 비교하면 전반적인 단속 건수는 63.4% 감소했다. 금품사범이 54.5% 감소하는 등 단속 인원도 64.8% 줄었다.

충북경찰은 선거사범 공소시효가 6개월로 짧다는 점을 감안해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앞으로 당선자 등이 답례를 명목으로 금품·향응을 제공하는 등 불법행위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오는 22일까지 선거사범수사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지속적인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