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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전·충남에서 시작되는 봄축제 즐기세요"

16일부터 서천과 보령 바닷가서 동백꽃·주꾸미 축제
세종선 21일부터 전의묘목,4월 6일 조치원 벚꽃 축제
기상청 "대부분 지역서 올 봄엔 평년보다 일찍 꽃 필 것"

  • 웹출고시간2019.03.14 14:07:14
  • 최종수정2019.03.14 14:07:37
[충북일보] 꽃 피는 봄이 돌아왔다.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지난 겨울 추위가 약했기 때문에 올 봄에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평년보다 꽃이 일찍 필 것이라고 한다.

세종·충남지역은 오는 16일 서해안 서천·보령을 시작으로 각종 축제가 이어진다.

◇충남 서천,보령
ⓒ 서천군
동백꽃과 함께 봄철 별미 수산물인 주꾸미를 즐길 수 있는 '20회 동백꽃·주꾸미 축제'가 이달 16~31일 서천군 서면 마량포구에서 열린다.

천연기념물 169호로 지정된 동백나무숲은 해발 30m의 바닷가 언덕에 자리잡고 있다.

서해바다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정자(동백정) 주변 숲 8천265㎡에서는 매년 2월부터 높이가 2~3m에 달하는 동백나무 80여그루가 붉은 꽃을 피우며 자태를 뽐낸다.

동백나무 숲에 숨겨진 주꾸미 보물카드를 찾는 관광객에게는 서천군 특산품을 선물로 준다. 동백꽃 비누 만들기 등 각종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요즘 제철을 맞아 알이 꽉 차고 살이 통통하게 오른 주꾸미 요리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이 축제의 대표적 인기 프로그램인 '어린이 주꾸미 낚시 체험'은 매주 토·일요일(오후 2시, 3시)에 진행된다. 당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 041-950-4256

보령시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갈라짐 현상' 모습.

ⓒ 보령시
마량리에서 북쪽으로 14㎞쯤 떨어진 보령시 웅천읍 무창포항과 해수욕장에서는 같은 날부터 '20회 신비의 바닷길 주꾸미·도다리 축제'가 열린다.

4월 14일까지 약 한 달간 계속되는 이 축제는 수산물 먹거리 외에 '바닷길 갈라짐 현상'을 즐길 수 있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주말에 열리는 체험 행사의 1인당 참가비는 맨손 고기잡기가 1만 원, 바지락 잡기는 8천 원(어린이 4천 원)이다.

해수욕장~석대도 사이 1.5km 거리에서 'S'자 모양으로 나타나는 바닷길 갈라짐 현상은 3월 20~24일과 4월 6~7일에 매일 1회 절정을 이룬다. 자세한 시간은 국립해양조사원 스마트 조석예보(www.khoa.go.kr/swtc/main.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 041-936-3510

지난해 열린 '논산딸기축제' 행사장 모습.

ⓒ 논산시
이달 20~24일 충남 논산시 논산천 둔치와 시내 딸기밭에서는 '논산 딸기 축제'가 열린다. ☎ 041-746-8388

◇세종,대전
ⓒ 세종시
세종시내에서 열리는 올해 첫 축제는 '14회 전의 세종 묘목축제'다.

이달 21 ~ 24일(개막식은 21일 오전 11시 30분) 전의면 읍내리 284-2 일대 세종시 조경수영농조합 판매장에서 진행된다.

축제장에서는 120여 종의 각종 묘목을 시중보다 싸게 구입하는 것은 물론 도토리로 액세서리나 팽이 만들기,화분 만들기,묘목 심기, 통나무 자르기(경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 곳에서는 축제가 끝난 뒤에도 식목일(4월 5일) 직후인 4월 7일까지 '전의묘목 특별전'이 열린다. ☎ 070-7814-7177
ⓒ 세종시
'2019 조치원 봄꽃 축제'는 4월 6~7일 조치원읍 조천 인라인스케이트장과 인근 벚꼴길 및 조치원 중심가로(상리사거리~조치원역 앞)에서 열린다.

조치원읍과 청주시 오송읍 사이를 흐르는 조천에는 2㎞(하천 양쪽 4㎞) 구간에 걸쳐 벚꽃이 심어져 있다. 세종시내 벚꽃 군락지 중에서는 규모가 가장 크다.

☎ 044-301-5000

지난해 4월 7일 열린 '조치원 봄꽃 축제' 행사장 주변에 핀 벚꽃 모습.

ⓒ 최준호기자

지난해 4월 7일 열린 '조치원 봄꽃 축제' 행사장 주변에 핀 벚꽃 모습.

ⓒ 최준호기자
ⓒ 대전마케팅공사
이달 22~23일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서는 대전마케팅공사가 주최하는 '사운드 페스티벌 인 대전'이 열린다.

올해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시·경연·공연·체험 프로그램 등이 어우러진 소리 문화축제다.

다이나믹듀오, 서영은, 더 크로스 김경현과 불꽃놀이 등이 출연하는 공연도 펼쳐진다.

☎ 042-250-1275

세종·대전·충남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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