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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 "편견 벗어나 목표의식 갖고 살아가야"

청주대서 400여명 대상 명사초청 특강

  • 웹출고시간2019.03.13 18:02:00
  • 최종수정2019.03.13 18:03:32

문희상 국회의장이 13일 청주대학교에서 ‘글로벌 시대의 리더’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문희상 국회의장은 13일 청주대학교 보건의료과학대학 청암홀에서 400여 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자이날 문 의장은 "청주로 오면서 단재 신채호 선생을 생각했다"며 "나라가 망하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다는 생각에 의열단을 조직하고 구국운동에 나선 것처럼 100년 전에도 지금도 젊은이들이 주체가 돼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로 나아가려면 편견에서 벗어나고 목표의식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민족사의 명운이 걸린 중요한 현 시기에 학생들도 목표의식을 갖고 살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 의장은 이날 특강 이후 질의응답을 통해 대학생들의 생각을 함께 고민하는 등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학생들은 청년 정치참여 의무화 등에 대한 질문과 함께 청년실업 문제 해결에 국회가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문 의장은 특강에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논란이 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연설에 대한 질문에 "대학교에서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함구했다.

국회 내 소통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취임 일성으로 협치를 강조했는데 협치의 기본은 소통이고 소통은 직접 만나야 하는 것"이라며 "이는 정치적 소신"이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경기도 의정부시 출신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14대 국회의원과 16~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후 26대 대통령비서실장과 열린우리당 의장, 국회부의장,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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