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미세먼지 날린 반가운 바람

초미세먼지 일평균 12㎍/㎥
미세먼지도 42㎍/㎥로 '보통'
당분간 바람불어 현상황 유지

  • 웹출고시간2019.03.13 18:13:38
  • 최종수정2019.03.13 18:13:38

연일 기승을 부리던 미세먼지가 걷힌 13일 청주시가지 위로 시리도록 청명한 하늘이 펼쳐져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간만에 맑은 하늘이다. 머리를 헝클어뜨리는 강풍에 기분이 나빠질 법도 하지만, 맑은 하늘을 만들어준 바람이 반가울 지경이다.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13일 오후 4시 기준 도내 초미세먼지(PM2.5) 최고 농도와 일평균 농도는 각각 34㎍/㎥·12㎍/㎥로 '좋음' 수준을 보였다.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30㎍/㎥ 이하도 떨어진 것은 이달 들어 처음이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최고 116㎍/㎥까지 오르긴 했으나 최저 14㎍/㎥를 기록했다.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42㎍/㎥로 '보통' 수준을 유지했다.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내려가자 이날 오후 청주시의 가시거리는 35㎞ 안팎이었다. 청주 우암산의 모습이 또렷하게 보인 날도 3월달 들어 처음이었다.

충북지역의 미세먼지를 날려준 반가운 바람은 다소 거세게 불었다.

청주시는 최대 풍속 12㎧, 도내에서 가장 강한 바람이 분 추풍령은 최대 풍속 19㎧를 기록했다.

당분간 바람이 불며 대기 확산이 원활한 날이 이어져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6~75㎍/㎥)' 수준이 계속될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강한 바람이 불면서 공기 중 미세먼지와 수분 입자를 날려 아주 좋은 시정을 보이고 있다"며 "당분간 대기 확산이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동계훈련으로 전국체전 6위 탈환 노릴 것"

[충북일보]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이달부터 동계 강화훈련을 추진해 내년도 전국체전에서 6위 탈환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박 사무처장은 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아쉽게 7위를 달성했지만 내년 전국체전 목표를 다시한번 6위로 설정해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초 사무처장에 취임한 박 사무처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우수한 선수가 필요하고,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예산이 필수"라며 "전국 최하위권 수준에 있는 예산을 가지고 전국에서 수위를 다툰다는 점에선 충북지역 체육인들의 열정과 땀의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 분야에 대해서만 예산지원을 요구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 향상을 위해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무처장은 도체육회 조직확대 계획도 밝혔다. 현재 24명의 도체육회 인원을 29명으로 증원시키고 도체육회를 알려나갈 홍보 담당자들에 대해서도 인원을 충원할 방침이다. 박 사무처장은 "현재 도체육회의 인원이 너무 적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국에서 가장 도세가 약한 제주도의 경우에도 체육회에 3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