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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계륵' 딛고 '날개' ②거점항공사 연내 취항 청신호

에어로케이, 면허 발급 결정 후
핵심 운용인력 채용 준비 분주
취항 동시에 공항 활성화 기대
5천억 부가가치·1천명 고용 효과

  • 웹출고시간2019.03.13 21:13:58
  • 최종수정2019.03.13 21:13:58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은 청주에 본사를 둔 거점항공사 취항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청주공항 거점항공사인 에어로케이(Aero-K)의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을 승인했다.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로케이는 자본금 480억 원(법적 조건 150억 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2022년까지 항공기 6대(A320급) 도입, 청주공항을 기반으로 일본·중국·베트남 등의 11개 노선 취항을 계획하고 있다.

국토부 심사에서 에어로케이는 외국인 임원 등 결격사유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저렴한 운임 및 신규노선 취항 등을 통해 충청권·경기남부의 여행수요를 흡수, 사업계획도 적정한 것으로 분석됐다.

무엇보다 자본금이 탄탄하고 모기업(AIK)의 지원가능성 등 재무능력이 강화돼 안전계획도 적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로케이는 운항증명(AOC) 단계에서 안전운항체계 전반(1천500여 개 항목)과 시범비행 탐승점검 등을 거쳐 통과시 운항증명을 발급받게 된다.

에어로케이가 목표한 첫 취항 시기는 해외여행 성수기인 올해 연말이다.

면허 발급이 결정되자 에어로케이는 조종사 등 핵심 운용인력 채용 준비에 들어갔으며 당장 임직원 200여 명이 사용할 건물을 물색하고 있다.

에어로케이가 취항할 경우 당장 청주공항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진다.

대구국제공항은 티웨이항공(24대 보유)의 국제선 운항으로 LCC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대구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2015년 33만161명 △2016년 68만118명 △2017년 148만8천563명 △2018년 203만3천825명으로 4년간 6배 이상 증가했다.

티웨이항공의 본사는 김포공항에 있지만 대구공항을 기반으로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 대구공항에서 취항 중인 항공사 중 국내선과 국제선을 모두 통틀어 가장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티웨이항공이 수송한 국제여객은 전체의 55%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는 에어로케이의 사업계획이 이행(3년 내 5개국 11개 국제노선)을 운항하면 청주공항은 현재 240만 명(국내·국제)에서 연간 500만 명이 이용하는 전국 5대 공항으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관광 등 직·간접적 지역 경제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시종 지사는 "에어로케이가 본격적으로 운항하게 되면 향후 3년간 충북에는 5천276억 원의 생산 및 부가가치와 1천5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돼 지역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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