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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신도시 아파트 공무원 특별공급 기간 연장

당초 올해말 끝날 예정…공공기관 추가 이전 대비
6-1생활권에 복합단지, 2-4생활권 상업지역 축소
주택은 목표의 42.5% 준공,11만 5천채 더 지어야

  • 웹출고시간2019.03.13 16:32:05
  • 최종수정2019.03.13 16:32:05

당초 올해말 끝날 예정이던 세종 신도시 아파트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제도'가 내년 이후에도 계속 시행된다. 이에 따라 일반인이 인기 아파트를 마련하기는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신도시 4생활권 금강변에 들어서고 있는 아파트 모습.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세종] 당초 올해말 끝날 예정이던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아파트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제도'가 내년 이후에도 시행된다.

이에 따라 신도시 아파트 일반분양 가구 비율은 현재와 마찬가지로 35% 안팎에 불과, 정부의 규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일반인이 인기 아파트를 마련하기는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신도시에 거주하는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 등의 무주택 근로자에게는 아파트를 우선 공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신도시 건설을 총괄하는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이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13일 발표했다.

행복도시건설청이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

ⓒ 행복도시건설청
◇무주택 민간기업 종사자 특별공급도 확대

행복청은 "행정안전부(최근 이전 완료)·과기정통부(8월 이전 예정) 등 세종시로 추가 이전하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종사자 등 실수요자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올해 주택공급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공무원과 일반인들의 관심을 가장 끌 만한 내용은 '이전 기관 종사자 특별공급 기한 연장'이다.

현재 신도시에서 공급되는 민간아파트 전체 물량의 50%는 신도시로 이전하는 중앙부처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종사자·세종시청과 교육청 공무원 등에게 우선 공급되고 있다.

이로 인해 일반인이 인기 아파트 청약에서 당첨되기는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행복청이 이 제도 시행 기간을 연장하기로 한 것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비롯해 정부산하기관들의 추가 이전에 대비하려는 것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신도시의 자족기능을 확충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 등 민간기업에서 근무하는 무주택자들에도 특별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재 민간기업의 경우 신도시에 일정 금액 이상을 투자하는 경우에만 종사자들에게 특별공급 혜택을 주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6-1생활권에 공공기관·협회·금융기관·국제기구·시민사회단체·기업 등이 입주할 수 있는 복합업무단지 조성이 추진된다.

또 2-4생활권 중심상업지역 중 일부는 업무시설로 용도가 바뀐다.

행복청 관계자는 "중앙행정기관이나 국책연구기관과 관련이 있는 기관·기업 등을 적극 유치하면 신도시 상권도 활성화될 것"이라며 "다양한 업무기능을 유치하기 위해 오는 6월까지 토지공급지침을 개정해 맞춤형 부지 공급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2018년말 기준 세종 신도시 주요 분야 목표 대비 추진 실적.

ⓒ 행복도시건설청
◇6생활권은 신·구시가지 상생발전 중심지로

신도시 3단계 건설(2021~30년)에 대비, 전체 6개 생활권 가운데 3개(4~6)생활권에 대한 개발전략도 세웠다.

우선 올해부터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되는 4생활권은 대학·첨단기업·연구소 등이 상업·주거시설과 연계된 '신개념 캠퍼스타운'으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 데 이어 연말까지 구체적 방안을 마련한다.

의료·복지가 중심 기능이 될 5생활권은 올 하반기에 마스터플랜을 세운다.

이 곳에는 대형 의료기관을 유치하는 등 복합의료단지를 만든다.

6생활권은 신도시와 구시가지(조치원) 사이의 상생발전을 위한 중심지역으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첨단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고, BRT(간선급행버스) 환승정류장 주변을 복합 개발한다.

◇주택 11만 5천채 더 지어야

행복청에 따르면 오는 2030년을 목표로 지난 2007년 시작된 신도시 건설은 사업비 기준으로 작년말까지 전체의 약 '3분의 2'가 진행됐다.

전체 소요 사업비 22조5천억 원 가운데 14조8천억 원(65.6%)이 집행됐다. 실적은 정부가 8조5천억 원 중 5조2천억 원(61.2%),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4조 원 가운데 9조6천억 원(68.6%)이다. 하지만 사업비 집행 실적에 비해 주요 분야 성과는 낮은 편이다.

인구는 목표(50만명)의 44.6%인 22만3천명이 달성됐고,주택은 20만채의 42.5%인 8만5천채가 준공됐다.

또 도로는 478㎞ 중 292㎞(61.1%), 학교는 169개 중 96개(56.8%), 공원은 205개 중 98개(47.8%)가 각각 달성됐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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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우리나라에 많은 공기업이 있다. 각각의 역할이 다르다. 전기를 공급하는 공기업이 있고, 농어촌 업무를 담당하는 공기업도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토지와 주택분야를 총괄하는 공기업이다. 과거 토지공사와 주택공사가 통합해 LH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됐다. LH는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아파트를 공급한다. 민간 업역과 경쟁하며 건강한 주거복지 실현에 앞장선다. 충북에서 시행된 대단위 택지개발과 아파트 단지 상당수가 LH의 기획과 시행을 거쳤다. 충북의 주택·산업지도를 바꿔놓을 영향력을 보여준 셈이다. 지난 1월 부임한 경지호 충북본부장을 만나 충북의 미래를 들어봤다.   ◇1월에 고향에 왔다. 본부장 취임 소감은 "고향인 충북에서 본부장 소임을 맡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한편으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충북에서 LH의 공적 역할을 고도화하고 다각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한다. 지역 주민의 눈높이에 맞춘 따뜻한 주거복지서비스를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입사 후 지금까지 어떤 업무를 맡았나 "1989년 입사해 경기지역본부와 아산만사업단에서 4년간 근무했다. 이후 충북지역본부에서 6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