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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3.12 15:08:37
  • 최종수정2019.03.12 15:08:37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12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2019년도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 프로그램'김득신 배움학교'를 운영한다.

증평군립도서관 평생교육관에서 열린 입학식에는 33명의 배움학교 수강생들이 참여해 1단계(초등1~2학년) 소망반 입학생 어르신 9명과 2단계(초등3~4학년) 배움반 등이 교육에 참여해 국어, 영어, 미술 등을 학습한다.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은 교육청의 승인을 받아 정규 학교교육을 받지 못한 어르신들에게 초등학력 인정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으로,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3단계 3년 과정을 학력인정 기준에 맞게 이수할 경우 증평군수 명의 졸업장과 충북도교육감 명의 초등학력 인정서를 수여받는다.

증평군은 2018년부터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육을 통해 30개 마을 300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문해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문해교육참여자들은 지난 한 해 전국 성인문해학습장 백일장 공모상 수상을 비롯해 충북 시낭송대회 우수상 등 각종 시상식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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