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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A형 간염환자 급증, 각별한 주의 요구

A형간염 올바른 손씻기와 백신 접종으로 예방
시 보건소 "위생 관리 철저 당부"

  • 웹출고시간2019.03.12 10:00:47
  • 최종수정2019.03.12 10:00:47
[충북일보=충주] 충주지역에 법정 감염병 제1군인 A형간염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충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충청권지역에 A형간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충주지역도 올해(3월 7일 기준) A형간염 확진자가 1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명에 비해 3.25배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년 동안 발생한 전체 간염 환자 수인 13명과 같은 수준이다.

발생 연령대로는 주로 예방접종을 거치지 않은 30~40대가 11명으로 가장 많고, 여자보다는 남자(8명 61.5%)에게서 발생률이 높게 나타났다.

시는 지역적으로 역학적 연관성은 없는 상태이나 A형간염에 취약한 30~40대에 대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12~23개월의 모든 소아, 환자와 밀접촉자 한 사람은 A형간염 예방접종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

A형간염에 면역력이 없는 고위험군 소아청소년이나 성인도 A형간염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A형간염은 수인성 식품 매개 감염병으로 집단 발생의 우려가 크며, 최근에는 청주 모 기업체에서 A형간염환자가 집단발생하기도 했다.

감염경로는 분변에서 경로로 직접 전파되거나 환자의 분변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섭취를 통한 간접전파, 성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15~50일(평균 28일)의 잠복기를 가지며 발열과 식욕감퇴, 구역 및 구토, 암갈색 소변, 권태감, 식욕부진, 복부 불쾌감,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A형간염에 감염되면 어린이는 감기처럼 앓고 지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20세 이상 성인은 급성간염을 유발하며, 심한 경우 전격성 간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A형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 음식 익혀먹기 및 물을 반드시 끓여 먹는 등 일상생활에서의 생활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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