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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공기청정기 보급 '지지부진'

전국 예산 집행 1월 기준 18.4% 그쳐
충북도 "4월 완료 시군협조 요청 중"

  • 웹출고시간2019.03.11 17:55:13
  • 최종수정2019.03.11 21:03:11
[충북일보] 경로당에 대한 공기청정기 설치율이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공기청정기 설치를 위해 편성된 예산은 1/5도 집행되지 못했다.

보건복지부가 바른미래당 최도자(비례) 의원에게 제출한 '전국 경로당 공기청정기 보급사업' 추진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추가경정예산(국비)으로 배정된 국비 314억 원 가운데 실제 집행은 57억9천만 원으로 전체 예산의 18.4%밖에 되지 않았다.

실제 보급이 완료된 경로당은 1만2천566개소(25.7%) 중 1만8천401대(28.3%)에 그쳤다.

충북에는 23억8천238만7천 원이 배정됐으나 집행된 예산은 3억1천986만6천 원으로 13.4%에 불과했다.

도내 경로당 4천134곳에는 공기청정기 6천697대가 보급될 예정이었으나, 실제 설치가 완료된 곳은 9.6%인 398곳에 그쳤다. 설치대수는 486대(7.3%)였다.

경로당 3천736곳(6천211대)은 여전히 공기청정기 보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최도자 의원은 "지난해 5월 추경으로 예산을 충분히 배정했지만, 노인들에 대한 무관심과 늦장행정으로 아직까지 공기청정기 보급이 안된 경로당이 많다"고 지적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난달 설치를 서둘러 현재 목표 대비 70% 보급을 달성했다"며 "4월 초까지 100% 달성을 목표로 각 시·군에 협조 요청을 하겠다"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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