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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OECD, 한국 올해 성장률 3050클럽 중에서 1위로 예측"

경기악화 책임론 부상하며 문 정부 지지율 하락 반박으로 해석
OECD "2019 韓美 2.6% 공동 1위... 2020 韓 2.6% 美 2.2%"

  • 웹출고시간2019.03.10 15:39:57
  • 최종수정2019.03.10 15:39:57
[충북일보=서울] 국내 경기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청와대가 10일 이를 반박하는 자료를 직접 소개했다.

경기악화에 따른 문재인 정부의 지지율 이탈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는 청와대의 고심이 묻어나는 대목이다.

청와대는 이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최근 세계 경제전망을 하향 조정했는데,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3050클럽 중 가장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고 밝혔다.

3050클럽은 인구 5천만명 이상,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이상인 국가를 말한다.

청와대는 이날 이러한 내용이 담긴 페이스북 등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 등을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소개했다.

청와대는 3050클럽 중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이 상대적으로 나쁘지 않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18년 경제성장률은 2.7%로 미국 다음으로 2위를 차지했다"며 "2019년에는 미국과 공동 1위, 2020년에는 3050클럽 국가 중 1위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청와대가 이날 인용한 OECD 경제전망치 자료를 분석해 보면 지난해 성장률은 미국이 2.9%로 가장 높고, 한국이 2.7%로 그 뒤를 이었고 프랑스는 1.5%로 3위, 일본은 0.7%로 6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한국과 미국의 성장률이 2.6%로 예측됐다.

OECD는 오는 2020년에는 한국이 2.6%, 미국이 2.2%, 프랑스가 1.3%, 일본이 0.7%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청와대 관계자는 "경제 상황에 어려움이 적지 않지만 성장이 체감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청와대의 입장과 달리 야당은 이날도 문 정부의 경제무능을 공격했다.

특히 민주평화당은 양극화 심화문제를 거론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압박했다.

박주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양극화를 해소하지 못하는 정부와 정치권은 존재의 의미가 없다"며 "1992년 소득 5분위 배율은 3.52배였으나, 지난해 4분기에는 5.47배로 뛰어올랐다. 양극화는 해소되기는커녕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이나 보수정치세력에 대한민국을 맡겨서 양극화와 헬조선이 해결되리라고 생각하는 국민은 별로 없지만, 현재의 개혁정치세력이 헬조선에서 구출할 용기와 공평심과 실력을 갖고 있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며 "선거제 개혁과, 국민을 위한 개혁경쟁과 개혁연대를 통해 양극화해소와 헬조선탈출이 시작될 수 있다. 정부여당의 각성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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