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기능선수회 충북지회, 청주 남이면서 봉사활동

미용·장수사진 촬영·자동차 수리 등 10여개 종목
"지역민들에게 설레고 따뜻한 봄기운 전달되길"

  • 웹출고시간2019.03.05 17:40:26
  • 최종수정2019.03.05 21:09:27

'2019 기능봉사활동'에 나선 한국기능선수회 충북지회가 5일 청주 서원구 남이면사무소에서 후원물품을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가 주최하고 (사)한국기능선수회 충북지회가 주관한 '2019 기능봉사활동'이 5일 청주 남이면사무소에서 펼쳐졌다.

양 기관·단체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중 1회씩 연간 2회의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다.

이날 봉사는 한국폴리텍대 청주캠퍼스, 전기안전공사 충북지역본부, 에이스건설, ㈜동신폴리켐, 아이앤에스, ㈜금진, 삼일전력 엔지니어링, 현대자동차서비스센터, 기아자동차서비스센터, LG전자서비스센터, 삼양건설, 대원정밀, (사)한국이앙장협회충북지회, (사)한국미용장협회충북지회, (사)한국피부미용사회충북지회, (사)대한미용사회충북지회가 협찬했다.

충북을 대표하는 기술명장 100여 명이 봉사활동에 참가해 이·미용, 시계수리, 옷 수선, 칼 갈이, 차량수리 등 10여 가지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전기안전공사 충북지역본부 직원들은 가가호호를 방문해 전기안전 상태를 살피고 고장 부분을 수리했다.

단연 인기를 끈 것은 미용과 칼갈이 봉사다.

한국기능선수회 충북지회 회원이 5일 청주 서원구 남이면사무소에서 칼갈이 봉사와 미용 봉사를 하고 있다.

ⓒ 성홍규기자
'파마'를 하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는 노인만 10여 명이 됐다. 순서를 기다리며 기대감에 들뜬 노인들의 담소가 그칠 줄 몰랐다.

칼갈이 봉사가 이뤄지는 곳엔 수십 개의 칼이 줄지어 놓였다. 칼 가는 모습을 지켜보던 한 노인은 "이제 밥 해먹을 맛 나겠다. 시원하게 날이 선 칼을 보니 속이 다 시원하다"며 환하게 웃었다.

장병현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장은 "이번 기능봉사활동을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민들에게 봄의 설레고 따뜻한 기운이 전달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강충열(대림라사 대표) 한국기능선수회 충북지회장은 "나눔을 통해 기쁨 두배의 행복을 누리며 봉사를 실천한 회원들의 사업이 번영하고 가정이 평안하길 기원한다"며 "장소를 제공하고 주민을 위해 힘써 준 남이면장을 비롯한 직원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봉사활동에 앞서 지역 초등학교 등에 노트북, 농구공, 발판매트 등의 후원물품 전달식도 진행됐다.

/ 성홍규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