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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없이 편하게 숨 쉬고 싶다

미세·초미세먼지 '매우 나쁨'
고기압·대기 정체 영향
주말까지 대기질 '최악'

  • 웹출고시간2019.03.04 20:36:52
  • 최종수정2019.03.04 20:36:52
[충북일보] 숨 막히는 날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역 대기를 가득 메운 불청객 때문이다.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4일 오후 4시 현재 도내 미세먼지(PM10) 농도는 시간평균 117㎍/㎥·일평균 109㎍/㎥·최고값 234㎍/㎥를 기록했다.

초미세먼지(PM2.5) 농도도 같은 시각 기준 시간평균 85㎍/㎥·일평균 82㎍/㎥·최고값 171㎍/㎥를 기록해 숨 쉴 수 없는 하루가 이어졌다.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 범위는 0~15㎍/㎥는 '좋음', 16~35㎍/㎥는 '보통', 36~75㎍/㎥는 '나쁨', 76㎍/㎥ 이상부터는 '매우 나쁨'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를 기준으로 보면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모두 '매우 나쁨' 수준의 농도가 이어진 것이다.

앞으로도 이 같은 대기질 상태가 연일 이어지겠다.

청주기상지청은 5일 도내 미세먼지 농도 '나쁨', 초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상태가 나타날 것으로 예보했다. 이튿날인 6일에도 같은 수준의 농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미세먼지보다 입자가 작아 인체 유해성이 더욱 높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으로 예보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 같은 대기질이 이어지는 이유는 충북을 비롯해 우리나라 전역에 쌓여있는 미세먼지가 대기정체로 인해 한반도를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어서다.

특히, 충북과 같은 내륙지방의 경우 중국발 스모그 등 국외 유입 미세먼지가 더해지면서 대기상태가 더욱 최악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대기가 정체되면서 국내에 쌓인 미세먼지가 환기되지 않고 있다"며 "주말까지 대기 상태가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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