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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갱년기 탈출 한방 프로그램 '호응'

갱년기 여성 27명 참여
오는 26일까지 총 14회 운영

  • 웹출고시간2019.03.04 11:09:05
  • 최종수정2019.03.04 11:09:05

보은군보건소가 갱년기 탈출 프로그램의 하나로 운영 중인 '레몬청만들기 영양실습의 모습.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보건소는 갱년기 증후군을 앓고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보건소는 지난달부터'적극 당당 갱년기 탈출, 한방으로!'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26일까지 모두 1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이 프로그램에는 갱년기 증후군을 앓고 있는 여성 27명이 참여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 실시하는 이 프로그램에는 전문 외부강사와 공중보건한의사가 참여해 갱년기 바로 알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군 보건소는 마음 다스리기, 스트레스 해소, 신체운동, 영양관리 등 갱년기 자가관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불면, 근육통, 안면홍조 등의 갱년기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한방약침 치료, 기초건강, 혈액검사 등 사전·사후 검사도 병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주민은 "밤에 통증이 있어 불면증이 심했는데 약침을 맞고 가슴통증이 많이 사라졌다"며 "갱년기 증상에 관해 같이 공감하고 해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귀태 군 보건소장은 "보통 중년여성의 60∼80%가 다양한 갱년기 증상을 경험하고 있으나 상당수가 인식부족 및 관리소홀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대상자들이 의욕을 가지고 적극 참여해 당당하게 갱년기를 탈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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