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안중근 의사 재판 한글 필사본 공개

충주우리한글박물관
'태극기와 애국지사들' 展
最古 필사본 대한충의록

  • 웹출고시간2019.03.03 14:29:54
  • 최종수정2019.03.03 18:06:56
[충북일보=충주] 충주우리한글박물관이 안중근 의사 재판기록 한글 필사본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물관은 3.1절을 맞아 안 의사 재판 기록물 중 가장 오래된 한글 필사본 대한충의록(大韓忠義錄)을 공개했다.

'보라! 태극기와 애국지사들' 특별전에서 선보인 대한충의록은 1909년 10월 26일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저격 사살하고 체포된 이후 중국 뤼순(旅順)에서 진행된 재판 기록이다.

1910년 2월14일 사형을 선고받기까지 안 의사의 재판과정 법정 투쟁을 주로 다루고 있으며 우덕순, 조도선, 유동하 등의 공판 기록도 담고 있다.

안 의사는 한 달 뒤인 1910년 3월26일 오전 10시 순국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1947년 백범 김구의 글씨 노천재(魯川齋)와 독립애국지사를 고문하는 장면을 담아 그린 일본 재19사단 나남헌병대의 고문 기록화, 일제강점기에 사용된 태극기인 '不忘(불망)', '성수(聖壽)'도 볼 수 있다.

특별전은 오는 6월 말까지 열린다.

충주 / 윤호노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