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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북미회담]돈독해진 북미 정상 회담 '착착(?)'

트럼프 대통령 "인권문제를 비롯해 모든 것 논의"
김정은 위원장 "비핵화를 할 의지가 없다면 안왔다"

  • 웹출고시간2019.02.28 15:16:50
  • 최종수정2019.02.28 15:16:50
[충북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북미정상회담 이틀째인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단독회담에 이어 확대회담, 업무오찬을 이어가고 있다.

두 정상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확대회담을 시작하기 전 모두발언과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권문제를 비롯해 모든 것을 논의하고 있다"며 "굉장히 생산적인 논의를 했고 우리의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더욱 돈독해졌다"고 밝혔다.

김정은 위원장은 질의응답에서 비핵화에 대한 생각이 있는 지 묻자 "비핵화를 할 의지가 없다면 여기 오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최고의 답변을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비핵화 과정 구체적인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자 김 위원장은 "그런 이야기를 지금 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화 정도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종전 선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일(협상 결과)이 일어나든 김 위원장과 북한, 또 우리에게 좋은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궁극적으로는 큰 성공으로 나아갈 것이다"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이런 논의를 하고 있고 그런 결과는 하루나 이틀 사이에 다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김 위원장의 훌륭한 지도력을 가진 북한은 성공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경제적으로도 정말 특별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평양에 연락사무소 설치할 가능성에 대해 김 위원장은 "아마 환영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두 정상은 회담 결과를 담은 합의문인 '하노이 선언'을 오후 2시 5분(한국시간 4시 5분)께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노이 선언'에 담긴 내용은 오후 3시 50분(5시 50분)께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에서 공개된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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